Education Week(2019.09.20.)

▶ 최근 여론조사 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여러 공공부문 직업 가운데 학교장에 대한 대중의 신뢰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이 조사는 ‘퓨 리서치 센터’가 사회에서 큰 영향력과 책임감을 가지는 직업에 대한 미국 내 대중의 인식을 조사한 것임.

▶ 해당 조사에서 학교장은 경찰, 군 장교, 종교 지도자, 지역 공무원, 언론기자, 국회의원, 기업가 등을 제치고 대중이 가장 신뢰하는 공공부문 직종 1위로 조사됨. 응답자의 84%가 학교장을 신뢰힌다고 대답하였는데, ‘대중의 요구에 민감하고, 반응을 살핀다’고 함. 동일 질문에 대해 학교장 다음으로 가장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던 직종은 경찰(79%), 군 장교(73%), 종교 지도자(70%) 등임. 반대로 가장 긍정적인 응답이 낮게 나타난 직종은 국회의원(49%)과 기업가(47%)임.

▶ 또 다른 문항에서는 학교장에 대해 응답자의 약 79%가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응답함. 해당 질문에서도 역시 경찰(74%)과 군 장교(66%)에 대한 신뢰도가 학교장 다음으로 높으며, 기업가(61%)와 국회의원(46%)은 부정적으로 응답함.

▶ ‘자원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학교장에 대한 응답이 가장 긍정적임(81%). 역시 경찰(79%)과 군 장교(77%)에 대한 신뢰도도 상당히 높았던 반면, 지역 공무원(63%)과 국회의원(47%)에 대한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낮음.

▶ 물론 학교장에 대한 신뢰수준이 위와 같이 높게 나타났지만, 이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인식도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여줌. 물론 타 직종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응답자의 약 52%가 학교장 역시 종종 비윤리적 행위를 한다고 응답함.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약 81%가 비윤리적 행위를 한다고 응답했으며, 군인에 대해서는 약 50%의 비율로 응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