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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교에 악기를 기부하여 납세

자료출처
교육신문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기타
키워드
후루사토납세, 악기기부
발행일
2019.09.25

교육신문(2019.08.27.)

 

827일 개인이 사용하지 않게 된 악기를 후루사토납세(고향납세)’로 학교에 기부하는 악기기부 후루사토납세제도를 전국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도쿄도 내에서 지자체를 상대로 한 설명회가 개최됨. 해당 제도는 지난해 미에현 이나베 시에서 처음 도입되어, 현재는 전국에서 4곳의 시와 마을이 참여하고 있음. 해당 설명회에는 15개 지자체가 참석함.

 

악기기부 후루사토납세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게 된 악기를 지자체에 기부하면 악기부족으로 고민하는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임. 지자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악기 희망 리스트를 게시하며, 기부자는 대상에 포함된 악기에 대해 사정 신청을 함. 기부자는 악기 액수만큼 세제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됨.

 

이나베 시에서 제도를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234건의 기부 신청을 접수받았으며, 그 중 106건이 확정됨. 플루트나 트럼펫 등의 악기가 학교에 기부됨. 이나베 시에서는 기부를 받은 학교의 학생이 기부자에게 자필의 감사장을 보내기도 하고 연주회에 초대하기도 한다고 함.

 

이나베 시 시장은 악기만큼 기부를 한 쪽도 기부를 받은 쪽도 기뻐하는 것이 없다. 학생은 기부 받은 악기를 소중하게 사용하면서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의식하는 등 교육적 효과도 높다고 강조함. 또한, “많은 지자체가 이 제도에 참여해 전국 규모로 전개되면 악기 이외의 비품도 기부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제도로서 지속 가능해진다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