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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 시, 병실학교 개원

자료출처
광명망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 교육복지
키워드
백혈병 환자, 병실학교
발행일
2019.09.25

광명망(2019.09.06.)

 

최근 충칭 시에서 한 특수학교가 개원함. 다른 학교와 달리 충칭시육군군의대학 신교병원의 혈액과 병실에 개설됨.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각기 다른 학년의 7명 학생으로 모두 백혈병 환자임.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이 병실학교는 병원과 베이징신양광자선기금회가 협력하여 창립함. 교육과정은 예술, 국어, 사회, 건강, 과학, 수학 위주로 편성됨. 수업 교사는 학교 교사, 대학 동아리 학생,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됨. 관련 담당자에 따르면 병실학교의 개설 목적은 환아가 23년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학교나 사회에 돌아가 더욱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임.

 

신교병원 혈액센터 주임교수에 따르면 최근 중국 아동 백혈병 발병률은 0.005%, 중국에서는 매년 8,000명의 백혈병 환아가 생겨난다고 함. 그중 70%의 환아는 치료되어 사회로 돌아가나, 일반적으로 아동 백혈병 치료는 13년이 걸림. 백혈병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학교에서 동학년 친구과 같은 교육을 받기 어렵고, 공공장소 외출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함.

 

이러한 장기적인 입원치료와 사회격리로 인해 백혈병 환아는 대인관계능력 부족 사회화 문제 등에 직면함.

 

주임교수에 따르면 병실학교의 건립은 장기 입원 아동의 사회격리, 심리적 압박, 능력 저하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함. 환아를 위해 병원 내외에 교육적 과정, 발전적 과정, 맞춤식 지도,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하여, 환아가 23년의 치료 후 학교와 사회에 좀 더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