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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 시, 병실학교 개원
광명망(2019.09.06.)
▶ 최근 충칭 시에서 한 특수학교가 개원함. 다른 학교와 달리 충칭시육군군의대학 신교병원의 혈액과 병실에 개설됨.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각기 다른 학년의 7명 학생으로 모두 백혈병 환자임.
▶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이 ‘병실학교’는 병원과 베이징신양광자선기금회가 협력하여 창립함. 교육과정은 예술, 국어, 사회, 건강, 과학, 수학 위주로 편성됨. 수업 교사는 학교 교사, 대학 동아리 학생,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됨. 관련 담당자에 따르면 ‘병실학교’의 개설 목적은 환아가 2∼3년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학교나 사회에 돌아가 더욱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임.
▶ 신교병원 혈액센터 주임교수에 따르면 최근 중국 아동 백혈병 발병률은 0.005%로, 중국에서는 매년 8,000명의 백혈병 환아가 생겨난다고 함. 그중 70%의 환아는 치료되어 사회로 돌아가나, 일반적으로 아동 백혈병 치료는 1∼3년이 걸림. 백혈병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학교에서 동학년 친구과 같은 교육을 받기 어렵고, 공공장소 외출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함.
▶ 이러한 장기적인 입원치료와 사회격리로 인해 백혈병 환아는 대인관계능력 부족 사회화 문제 등에 직면함.
▶ 주임교수에 따르면 ‘병실학교’의 건립은 장기 입원 아동의 사회격리, 심리적 압박, 능력 저하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함. 환아를 위해 병원 내외에 교육적 과정, 발전적 과정, 맞춤식 지도,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하여, 환아가 2∼3년의 치료 후 학교와 사회에 좀 더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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