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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도덕, 욕설, 폭정…악독 지도자가 학교를 망친다

원문제목
Immorality, abuse, tyranny: How toxic leaders damage schools
자료출처
The Age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원정책
키워드
파괴적인 리더십, 악독 지도자, 악독 교장, 직장 내 따돌림
발행일
2019.09.25

The Age(2019.09.05.)

 

최근 연구에서 파괴적인(Destructive) 리더십은 학생의 학습수준을 떨어뜨리고, 교사를 우울하게 만들고, 학부모에게는 환멸을 불러일으키며, 학교 등록률을 감소시킨다고 밝혀짐. 시드니기술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UTS)의 지속가능미래연구소(Institute for Sustainable Futures, SFI) 파멜라 라이언(Pamela Ryan) 박사에 따르면 악독(Toxic) 지도자는 어느 조직에서나 발견될 수 있지만, 교육 환경이 중요한 학교에서는 특히 파괴적이라고 함.

 

라이언 박사는 악독 지도자가 학교에 더 보편적으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가 아이를 보살피는 환경을 조성해야하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고 보호하는 법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게 때문에 윤리적인 측면에서 더욱 심각하다라고 말함.

 

상의하달식(Top-down)부정적인 영향은 교직원 간 관계에도 영향을 미침. 이와 관련하여 예산추정위원회(Budget Estimates Committee)’에서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NSW) 주 학교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함. 교직원 중 34%는 직장 내 따돌림을 목격했다고 하였고, 18%는 직장 내 따돌림을 경험했다고 응답함.

 

국제교육리더십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Leadership in Education)’95일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학교의 열악한 리더십은 악독 교장, 파괴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지역 책임자, 까다로운 성격 충돌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나타남. 이로 인해 무능력, 부도덕, 조작, 사기, 욕설, 횡포, 폭정, 일탈, 불법이 발생됨.

 

라이언 박사는 이와 관련된 학교의 문제를 추정하는 연구는 없었지만, 학교에 있는 파괴적인 리더의 비율을 약 15%로 제시함. 파괴적인 리더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함. “파괴적인 환경 속에서 학생은 학습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교직원은 사기를 잃는다. 이로 인하여 학부모의 신뢰를 잃고, 학교 등록률은 떨어지며 결국에는 전체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다라고 함.

 

이러한 파괴적인 리더십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행동이 중요함. 라이언 박사는 징후가 발견되면 모든 수준에서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 권한이 있다면 교외 기관에서도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