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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이패드, 어린 학습자의 기술 향상에 도움

원문제목
IPads 'help improve young pupils' skills'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키워드
아이패드, 모바일 기기, 문해력, 수리력, 의사소통 기술, 수업참여, 동기부여
발행일
2017.06.14

 

 

BBC(2017.05.24.)

 

 

북아일랜드의 스탠밀리스 대학교(Stranmillis University College)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은 어린 아동학습자의 수학, 영어,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킨다고 함. 이 연구는 북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이 분야에 대한 연구들 중 가장 심도 있는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음. 조기학습 단계에서의 모바일 기기 사용에 대한 이 연구는 지난 2년간 벨파스트(Belfast) 지역의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5곳에 있는 약 65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음. 이 연구에 참여한 학교들 및 유치원들은 가장 빈곤한 곳으로 분류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연구에 참여한 각 학습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하였음. 이 연구의 연구진들은 2년 동안 학습자, 학부모, 교장 및 교사들이 수업에서 아이패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평가하였음.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핵심결론들 중 일부는 다음과 같음.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아동의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 초기의 예상과는 달리 교장과 교사들은 교실 안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동의 의사소통기술을 향상시킨다고 보고하였음. 아동들은 손바닥 크기의 기계들을 사용하여 학습하는 것을 놀이로 생각하며, 훨씬 더 동기를 부여받고, 더 열광하며, 더 많이 참여하였음. 또한, 남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때, 특히 쓰기 활동을 할 때, 더욱 열광하였음.

 

이 연구의 저자들 중 한 명인 콜레트 그레이(Colette Gray) 박사는 아이패드가 어린 아동의 동기를 고취시키고 수업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였음. 그녀는 이것이 성취도가 낮은 아동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면서,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많은 아동들이 학습활동을 즐겁게 생각하여 혼자 하는 활동이라도 타인이나 교사와 이야기하게 된다고 말하였음. 이 때문에 교실 안의 의사소통이 실제로 늘어나게 되며, 이는 연구자들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라고 함.

 

이 연구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들 중 한 명은 아이패드가 많은 학습자의 참여에 도움이 되었으나, 펜과 종이를 아이패드로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였음. 그녀는 아이패드와 기존의 학교 방식을 사용함에 있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강조하면서, 서로 다른 방법과 학습법들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평가하였음. 또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데 있어 계획을 세워야 하며, 아이패드 사용이 결과적으로는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였음. 이 연구에 참여한 한 학교의 교장 또한 아이패드는 많은 학습자의 학업성취도를 높여주었다고 평가하면서, 많은 아동이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기술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학교가 미래를 위해 아동을 준비시킬 의무가 있으며, 여기에는 디지털 학습이 포함된다고 말하였음.

 

이 연구는 또한 일부 교사들은 아이패드를 사용한 수업에 대해 처음에 긴장하였지만 다수의 교사들은 아이패드를 수업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데 자신감이 늘었다는 결과를 보여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학습자가 학교 밖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학부모가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도 제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