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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점점 보편화되는 유아 발화치료(speech therapy)

원문제목
Younger children increasingly referred to speech therapy in Finland
자료출처
Yle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키워드
언어 발달, 발화치료, 대화능력, 학습 능력
발행일
2018.02.28


Yle(2018.02.03.)

 

언어 발달 부진에 대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확산됨에 따라 발화치료(speech therapy)를 받는 아동의 평균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 그리고 과거보다 더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발화치료를 받고 있음. 오울루대학교 아동언어연구센터의 Sari Kunnari 교수는 (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발화치료를 연기할수록 이로 인한 2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함. 그는 자신의 뜻을 나이에 맞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동은 나쁜 행동으로 그것을 보상하려고 하며, 언어에 문제가 있는 아동은 또래 집단에서 쉽게 소외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함.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해당 아동은 더 놀림을 받거나 이후에 진행되는 학습에서도 낮은 성취를 보이게 됨. 핀란드발화치료연합(Finnish Association of Speech Therapy) Heta Piirto씨는 발화치료를 너무 늦은 시기에 시작하게 되면 아동은 이미 자신이 제대로 말할 수 없으며, 배울 수도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함. 발화가 또래보다 늦은 경향을 보이는 아동은 전체의 약 20%이며, 이들 대다수는 쉽게 또래를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임. 7%의 아동만이 언어 및 표현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Kunnari씨의 설명임. 그는 발화 지연 현상을 보이는 아동 중 1/3이 장기적인 현상으로 발전한다고 보며, 이는 심각한 수준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함.

 

Kunnari씨 연구팀은 아동의 언어 발달 정도와 추후 학습결과와의 관련성을 찾고자 60명을 대상으로 발화 지연(late language emergence)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음. 통제 변인은 어린이의 성격, 가정배경 등이며, 특히 아동의 사회-정서발달과 상호작용 습관에 중점을 두었음. 그는 우리 연구는 언어 발달이 빠른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을 관찰하여 그 이면에 있는 요소를 찾고자 한다. 어떤 아동은 일시적인 언어적 곤란을 겪는 반면, 다른 아동은 학교에 입학하는 늦은 시점까지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함. 이 연구결과가 갖는 궁극적 목표는 현장 건강센터에 일하는 치료사와 부모에게 발화치료 및 다른 언어치료에 대해 더 나은 진단을 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임.

 

한편, 점점 증가하는 발화치료 희망자 때문에 어떤 지역은 18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