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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출산장려금 1만 유로를 지급하는 핀란드 마을
Yle(2018.01.26.)
▶ 핀란드 동부 작은 마을에서 급감하는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으로, 이곳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모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실시함. 또한 영·유아 교육기관 이용비도 없앨 계획임.
▶ 핀란드 남동부 시골 마을 Miehikkala에서는 인구 증가를 목적으로 부모에게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을 1만 유로(약 1,340만 원)로 상향함. 올해 초 Miehikkala 지방 정부는 새로 태어난 아이 1명당 1년에 1,000유로(약 134만 원)를 10살까지 지급하는 계획을 실행함. 단, 부모 중 최소 한 명은 이 마을에 거주해야 하는 조건임. 러시아 국경에 인접한 이 마을은 전에도 출산 장려금 3,000유로(약 402만 원)를 책정하여 인구 증가를 위해 노력했음.
▶ Arto Ylonen 시장은 앞서 실시한 더 적은 장려금으로도 효과를 봤다고 설명하며, 이 제도 없이는 매년 10명의 신생아를 만날 수 없었을 거라며 본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함. 그는 “효과가 분명한데 지원금을 인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함.
▶ 현재 약 2,000명가량인 Miehikkala의 인구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감소해왔음. 마을의 세 학교 중 하나는 올 봄에 문을 닫을 예정임. Ylonen 시장은 앞으로 20에서 30년 후까지 어린이 수를 두 배에서 세 배까지 끌어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함. 그는 “과거 그랬었던 만큼 어린이 수가 증가한다면, 적당한 교실 규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출산장려금과 더불어 2016년부터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 한해 4,000유로(약 536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함. 사람을 더 끌어 모으기 위한 시장의 최근 계획은 데이케어 비용을 없애는 것임. Miehikkala에 거주하고 있는 Nina Eistio씨는 이 계획을 환영하며, 이 정책이 실행되면 한 해에 수백 유로의 돈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함. Eistio씨의 가족은 지난 2016년 아들이 태어났을 때 3,000유로를 받음. 그는 “지원금 중 일부는 사용했지만, 일부는 미래 아이의 자동차운전면허 과정을 위해 저축하였다. 시의 새로운 정책들은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동네에 더 많은 아이들이 생기면 좋겠다”고 인터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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