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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어린이 읽기·쓰기 어떻게 배워야 할까?

자료출처
deutsches-schulportal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육과정
키워드
개별학습, 정서법, 읽기쓰기, 교수법
발행일
2019.01.30

deutsches-schulportal(2018.12.08.)

 

베를린 훔볼트(Humboldt) 대학교의 교육발전연구소(Institut zur Qualit?tsentwicklung im Bildungswesen, IQB)의 교육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어린이의 읽기·쓰기 능력이 여러 지역에서 악화되었다고 함. 일부 연방 주에서는 소리 나는 대로 쓰기를 금지시키며 맞춤법에 더 많음 중점을 두고 교육함.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엇갈린 원인 분석에도 불구하고, 소리 나는 대로 쓰도록 가르치는 교사와 학부모가 일정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있음.

 

경험적 연구에 따르면, 학습 능력이 뛰어난 학생은 읽기·쓰기 학습방법과 상관없이 읽기·쓰기 능력을 습득한다고 함. 그러나 학습 능력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학생의 경우 교사가 글의 체계성을 설명하는 구조화된 읽기·쓰기 수업이 도움이 된다고 함.

 

메르카토르 연구소(Mercator-Institut)에서는 객관적 판단을 위하여 초등학교에서 읽고 쓰는 법 배우기(Lesen und Schreiben lernen in der Grund­schule)’라는 사실 확인서를 만들었음. 메르카토르 연구소장인 미하엘 베커-므로제크(Michael Becker-Mrotzek)는 모든 학생과 교사를 위한 올바른 교육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함. 시모네 얌보어-팔렌(Simone Jambor-Fahlen) 작가는 읽기·쓰기 학습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설명한 연구는 없다고 말함.

 

자주 논란이 되는 '소리 나는 대로 쓰기' 방법이 실제로 학생의 맞춤법 능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주장에는 근거가 없음. 읽기·쓰기에 대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어느 교육방법도 학생의 읽기·쓰기 능력에 우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줌. 베커-므로제크는 교사가 학생에게 가르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포괄적인 교육 개념이 필요하며, 교사에게 적절한 훈련이 요구된다고 말함.

 

메르카토르 연구소의 사실 확인서는 또한 교사가 학교 첫 해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함. 사실 확인서의 저자 시모네 잼버 펄스(Simone Jambor Fales)는 교사가 아이의 읽고 쓰는 것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일깨우고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주장함. 하지만 모든 아이가 같은 방식으로 배우는 것은 아니며, 일부 학생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교사가 규칙을 명확히 전달하고 정당화하는 것임. 학생 스스로 단어를 읽거나 써게 하고, 기본 규칙을 개발해야 함. 한 교육연구원은 교사가 읽기·쓰기 교육방법을 사용할 때 자신감이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결국 교사가 학생 학습 성공의 중심에 있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