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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학급 당 학생 수에 반대하는 영·유아 교육기관 파업, 정부의 대처

원문제목
Southern Finland kindergartens brace for mid-week teacher, carer work stoppage
자료출처
Yle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주제분류
교원정책
키워드
영·유아교육법개정, 학급 당 학생 수, 교사 파업, 대체인력
발행일
2018.05.30


Yle(2018.04.23.)

 

핀란드 남부 우시마 지역(Uusima Region)의 영·유아 교육기관 종사자들이 425일 대규모 파업을 예고함. 해당 지역은 핀란드에서 가장 인구가 모여 있는 헬싱키, 에스뽀, 반타, 까우니아이넨(Kauniainen)을 포함함. 파업의 이유는 예고된 학급 당 학생 수를 늘리는 영·유아 교육법 개정 때문임. 헬싱키 시는 파업 기간 동안 어린이 돌봄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거라 발표함. 시 발표에 따르면, 점심 식사도 정상적으로 공급될 것이지만, 다른 부분에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고 함. 반타 시는 모든 기관이 문을 열도록 할 것이며, 특히 야간 돌봄 기관의 정상 운영을 보장한다고 함. 에스뽀 시는 대체 인원의 상황을 더 점검한 후 변동 사항을 발표한다고 함.

 

이번 파업은 여러 노동조합에 걸쳐진 것으로 주로 사회복지 분야, 사회서비스 및 의료 분야를 대표하는 JHL, Super, Talentia 등이 참여함. JHL의 의장 Paivi Niemi-Laine는 이번 쟁의행위는 영·유아 교육기관 종사자들을 포함하며, 이는 공·사립 모두 해당된다고 함. 하지만 교사노조인 OAJ는 참여하지 않음. Niemi-Laine는 파업 참여 기관의 정확한 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유의미한 숫자라고만 설명함. Super의 의장 Silja Paavola는 현 예정된 영·유아교육법 개정은 기관 어린이들을 더 안 좋은 상황에 놓이게 만들 것이라 함. Super에 따르면 현재 제안된 개정법의 결과에 따라 학급의 규모가 더 커지게 된다고 설명함. 개정법은 영·유아교육 종사자 9,000명을 교사수준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음. 또한, 미래의 교사 수준을 높이는 방안으로 영·유아교육 종사자를 대학교육(또는 폴리테크닉) 이상으로 기준을 높이는 내용을 포함.

 

고용자 측인 핀란드 민간 돌봄연합(The Finnish Association of Private Care Providers)’은 이번 쟁의행위가 충분한 예고 없이 진행된다고 비판하면서, 어린이와 가정이 그 피해를 받게 될 거라 함. 또한, 민간 기관들은 이 쟁위 행위 기간을 대비할 충분한 시간이 없다고 주장함. 하지만 이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개정법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시하면서, 개정법이 목표로 하는 2030년까지 강화된 자격 기준이 제대로 적용될지 미지수라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