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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아교육, 비인지 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자료출처
교육신문 [원문보기]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육과정 , 교원정책
키워드
지속가능발전종합목표, 유아기 생활습관, 숲 유치원, 어린이 발달 교원양성
발행일
2019.03.13

교육신문(2019.02.22)

 

문부과학성, 외무성, 츠쿠바대학, 히로시마대학이 주최하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달성을 위한 국제교육협력 일본 포럼222일 문부과학성에서 개최됨. 일본과 세계 각국의 교육관계자 약 100명이 참가하여 지속가능발전종합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달성을 위한 유아기 교육, 보육의 중요성을 논의함.

 

패널디스커션에서는 ESD(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도입한 일본 유치원의 실천보고, 유아기 학습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교원양성에 대해 싱가포르 연구자에 의한 발표가 이루어졌음.

 

베넷세교육종합연구소 차세대육성연구실장인 타카오카 준코는 유아기 생활, 교육이 초등학교 입학 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해당 연구소가 실시한 종단조사의 결과를 기반으로 설명함. 조사를 통해 만 3세의 생활습관이 만 4세의 배우는 힘으로 연결되고, 5세의 문자나 수의 인지와 사고력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 후의 학습태도로 이어진다는 발달 프로세스를 제시하면서 초등학교 생활의 시작에 있어서 유아기 생활과 체험이 중요한데, 어떤 순서로 무엇을 배우는지도 중요하다고 지적함.

 

히로시마대학 부속유치원 부원장 나카무라 케이코ESD의 시점에서 해당 유치원의 뒷산을 놀이와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는 숲 유치원 구상에 대해 보고함. 나카무라 부원장은 자연 속 보육을 통해 아이는 미각이나 촉각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감각이 발달하며, 이처럼 마음껏 노는 것이 학교교육의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함.

 

싱가포르의 유아교육자학회 대표인 크리스틴 첸(Christine Chen)03세 어린이의 발달과 배움을 지원하는 교원양성에 대해 발표함. 싱가포르에서는 보육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전문 유아교원면허에 의한 교원양성을 실시하고 있다고 함. 크리스틴 대표는 아직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아이의 배움 방법에 어른이 어린이를 잘 관찰하여 배려하거나 반응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런 배움을 지원하는 교원을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가 과제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