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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영유아를 포함한 중국어 수업 수요 증가

원문제목
Centres see rising demand for Chinese classes for younger kids, including 6-month-old infants
자료출처
The Straits Times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육과정
키워드
중국어 조기교육, 이중언어사용, 중국어몰입교육, 중국어몰입형 유치원
발행일
2019.11.20

The Straits Times(2019.11.03.)

 

더 많은 부모가 중국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찾고 있으며, 이에 일부에서는 생후 6개월 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중국어 수업도 고려하고 있음. 이는 언어에 일찍 노출된 아이가 쉽게 언어를 익힌다는 학자의 연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임.

 

리 셴 룽(Lee Hsien Loong) 총리는 지난달 열린 스피크 만다린 캠페인(Speak Mandarin Campaign)’ 40주년 행사에서 싱가포르가 이중언어적 우위를 잃는 것에 대해 경고함. 과거대비 더 많은 중국계 싱가포르 가정이 영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함.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가정의 비율은 20년 전 42%에서 현재 71%로 증가함. 룽 총리는 싱가포르 부모는 자녀가 중국어에 관심을 갖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함.

 

국제교육기관 이튼하우스국제교육그룹(Etonhouse International Education Group)’의 전무인 응 이 샨(Ng Yi Xian)은 부킷 티마(Bukit Timah)에 있는 중국어몰입형 유치원에 대한 수요가 2015년에 개교한 이후 4년 만에 3배로 증가했다고 전함. 18개월부터 2살까지의 아이 대기자가 개교 이래로 가장 많다고 말하며, 올해와 내년에 해당 연령층을 위한 두 개의 수업을 더 개설할 것이라고 함. 유치원생 중 절반은 싱가포르 가정 출신이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국적 가정의 자녀라고 말함. 중국어 몰입형 유치원의 전일제 수업료는 약 2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716만 원) 수준임.

 

국립교육원의 아시아언어문화부 탄 체 레이(Tan Chee Ray) 부소장은 중국어몰입형 유치원이 더 널리 보급되어야 한다. 유아기의 아이는 언어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언어의 뉘앙스에 대한 감수성을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 아이에게 가장 좋은 형태는 여전히 가족을 통해 언어를 배우는 것이다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