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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해력이 낮은 지역의 아동은 수명이 훨씬 더 짧아

원문제목
Children in areas with poor literacy 'have much shorter lives'
자료출처
Times Education Supplement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복지
키워드
문해력, 기대수명, 기초학력, 삶의 필수 기술
발행일
2018.03.14

 

 

Times Education Supplement(2018.02.16.)

 

전국문해력재단(National Literacy Trust)의 연구에 따르면, 문해력이 낮은 지역에서 자란 아동은 또래에 비해 수명이 훨씬 더 짧을 가능성이 높다고 함. 이 연구는 문해력 문제가 높은 위험성을 지닌 지역과 낮은 위험성을 지닌 지역 간에 기대수명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음. 일례로 문해력 문제가 가장 만은 지역에 속하는 곳에서 자란 소년은 문해력 문제가 가장 적은 지역에서 자란 소년에 비해 기대수명이 약 26년 줄어들었음.

 

이 연구의 연구자들은 교육, 취업률, 소득 등의 요소를 기반으로 잉글랜드의 각 선거구의 낮은 문해력의 위험성을 측정하고, 각 지역을 문해력 문제로 인한 위험성이 가장 높은 곳부터 낮은 곳까지 10개의 등급으로 평가하였음. 그 후 공식적인 평균수명 데이터와 비교하였음. 잉글랜드의 전국적 그리고 지역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문해력과 기대수명 사이에 불균등이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된 것을 알 수 있었음. , 문해력과 기대수명 사이에 복잡한 상관관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낮은 문해력을 가진 사람들은 빈곤한 지역에 거주하고, 경제적으로 더 어려우며 건강상태가 더 안 좋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음. 이러한 요소는 평균수명을 줄이는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임. 이렇듯 지역적으로 매우 불균등하게 집중된 사망률은 지역 간 문해력 격차를 해소하려는 과제를 더욱 시급한 문제로 만들고 있음.

 

전국문해력재단의 조나단 더글러스(Jonathan Douglas) 국장은 건강, 사회경제적 요소, 기대수명 사이에 존재하는 상관관계가 잘 정립되어 있기는 하지만 문해력이 평균수명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최초의 연구라고 평가하였음. 그는 평균수명을 줄어들게 만드는 불평등의 핵심을 공격하는 것이 극빈 지역 아동의 읽기와 쓰기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국가적으로 가장 빈곤한 아동의 삶의 기회를 진정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한 번에 한 지역씩 문해력이 저조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음. 교육기금재단(Education Endowment Foundation)의 케반 콜린스(Kevan Collins) 씨는 초등학교 마지막 시기까지 양질의 문해력을 습득하지 못하는 아동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하였음. 그는 이 보고서가 조명하고 있는 문해력과 평균수명 격차는 충격적이며, 보다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함. 그는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한 채로 중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이 없도록 하는 노력을 두 배로 확대할 필요성을 제기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