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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동의 외부 놀이 환경 개선 필요

자료출처
빌둥스클릭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외부활동, 외부 놀이 환경, 놀이 활동 여건, 인격 발달
발행일
2018.06.13


빌둥스클릭(2018.05.24.)

 

독일 아동지원재단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동과 청소년 가운데 53% 정도만이 좋은 날씨에 매주 3일 이상 외부에서 놀이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남. 아동이 외부 놀이 활동을 못 하는 장애요인으로 47%의 아동이 외부에서 놀이 활동을 하는 다른 아동이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함. 28%는 외부 놀이 공간에 주차된 자동차 때문이라 응답하였고, 26%의 아동은 집 근처에 적합한 외부 놀이 공간이 없기 때문이라 응답함. 또한, 26%의 아동은 거리의 교통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함.

 

성인(부모)들은 아동의 외부 놀이 활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남. 설문에 참여한 성인 61%가 외부 놀이 활동을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하였고, 24%는 외부에서 노는 것이 학교 숙제를 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응답함.

 

독일 아동지원재단은 외부 놀이 활동이 아동의 인격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말할 수 없이 중요하지만,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바와 같이 아동의 외부 놀이 활동을 위한 여건이 최근 몇 년 전부터 급격히 나빠져 개선이 필요하다고 함. 독일 아동지원재단의 이전 연구에 따르면, 아동 친화적인 지역의 경우 아동이 평균 2시간 어른의 감독 없이 바깥에서 자유롭게 놀았으나, 현재는 같이 놀 친구 또는 공간이 없거나 거리의 교통이 위험해져 좋지 않은 외부 놀이 환경에 있는 아동은 45분가량만 외부 놀이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남.

 

아동 친화적인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과 비교하여 그렇지 못한 아동은 외부 놀이 활동시간이 적어 동료 아동과의 사회적 경험이 적고 미디어 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독일 아동지원재단은 아동 친화적인 시 계획과 교통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하고, 아동 친화적 시 계획과 자기 주도적 놀이 기회는 아동의 발달과 삶의 질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함. 또한, 수학능력이 우수한 아동은 수학 문제를 많이 푼 아동뿐 아니라 자연과의 경험이 많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아동이라 함.

 

부모의 교육 수준에 따른 자녀의 외부 놀이 활동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정도를 살펴보면, 교육수준이 높은 부모는 75%, 중간 정도 교육수준의 부모는 60%, 교육수준이 낮은 부모는 46%가 아동의 외부 놀이 활동을 중요하게 여겨 부모의 교육 수준에 따라 자녀의 외부 놀이 활동에 대한 중요성 인식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