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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사태 보육에 모가 주된 역할, 부는 보조

자료출처
독일경제연구소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주제분류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코로나19, 보육기관 휴업, 학부모 보육, 자녀 돌봄 시간
발행일
2020.08.12

독일경제연구소(2020.07.28.)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교와 보육기관의 휴업은 학부모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독일사회경제패널(Sozio-oekonomischen Panels, 이하 SOEP)’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4월과 5월 봉쇄(lockdown) 기간 중 보육의 주된 역할은 어머니가 담당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경우에도 평상시 보다 더 높은 비율로 어린이 보육에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남.

 

SOEP2019년 조사에서 11세 이하 자녀를 돌보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어머니는 6.7시간, 아버지는 2.8시간으로 확인되었는데, 코로나19 사태에서 어머니의 경우 2.9시간, 아버지의 경우 2.5시간 각각 증가하여, 202045월에 하루 평균 어머니는 9.6시간, 아버지는 5.3시간 자녀를 돌본 것으로 나타남. 여전히 어머니의 자녀를 돌보는 시간이 많지만, 전년 대비 어머니의 돌봄 시간은 43%, 아버지는 89% 증가하였음. 이는 아버지의 자녀 돌봄 시간이 증가한 긍정적인 영향으로 평가됨.

 

  

한편 자녀 돌봄 시간의 변동은 부모의 근무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임. 봉쇄 기간 중 시간제 근무 부모는 전일제 근무 부모에 비해 돌봄 시간이 더 많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전일제 근무자의 경우 시간제 근무자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이 적기 때문임. 전일제 근무를 하는 어머니의 경우 전년도 대비 약 3시간 돌봄 시간이 증가함. 눈에 띄는 것은 아버지의 자녀 돌봄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이는 많은 산업 분야에서 단축근무를 실시한 것과 관련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