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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무시된 영·유아교육 교사 임금 인상

원문제목
Appeal for daycare teacher pay hike largely ignored
자료출처
Yle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주제분류
교원정책
키워드
유아교사 월급, 교사 처우, 임금 인상
발행일
2018.09.27


Yle(2018.08.29.)

 

핀란드 영·유아교육 교사들이 지난 봄 1,000유로(131만 원)의 월급 인상을 주장하며 가두 행진을 벌였음. 그러나 내년에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 영·유아교육 교사들의 큰 월급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

 

지난 3월의 시위는 언론에서 수도권지역 헬싱키, 에스뽀, 반타 세 시가 숙련된 영·유아교육 교사의 임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됨. 이와 더불어 핀란드 전국적의 숙련된 영·유아교육 교사 임금이 수년 간 2,300유로(300만 원)에 머물러 있다는 것도 언론을 통해 밝혀짐. 핀란드 교원노조(OAJ)는 영·유아교육 교사의 임금이 초등학교교사 등 다른 급 교사의 평균인 월 3,000유로(400만 원)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영·유아교육 교사의 많은 업무량을 강조함.

 

비록 몇 지방정부에서 임금을 인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임. 반타 시는 내년부터 한 달 145유로(19만 원)를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헬싱키 및 에스뽀 시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임. 헬싱키에서 50km 떨어진 휘빈까(Hyvink??) 지역은 오는 9월부터 한 달 70유로(9만 원)를 인상함으로써 간신히 2,500유로(327만 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게 됨.

 

전국유치원교사연합은 각 지방정부들에게 임금 인상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면서, 핀란드의 새로운 영·유아교육법이 9월에 발효된다는 점을 강조함. 다른 무엇보다 새 법은 교사의 업무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고 교사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영·유아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함. 투르크 대학교의 영·유아교육 교수 안-카뜨린 스벤손(Ann-Katrin Svensson)은 대학교에서 영·유아교육 교사 양성 코스가 더 많아져야 하며, 교사의 처우도 향상도 교육 질 제고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함. 교사의 처우에 관해서는 임금 상승이 가장 우선된다고 덧붙임.

 

최근 헬싱키 시는 영·유아교육 교사가 20명가량 부족하다고 하며, 한 익명의 교사는 수도권 지역 대부분의 영·유아교육기관이 필요 인원의 2/3 정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힘. 영유아 교사들은 같은 일을 하는 어린이집 교사(daycare)는 유치원 교사(kindergarten)와 같은 임금을 받아야 하지만, 아무도 이 일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