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육신문(2020.03.03., 2020.03.09.), 청년신문(2020.03.10.)

▶ 베트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으로 휴교를 하면서 온라인 교육을 선전하고, 이에 적극적임. 실제 교육연구자와 정책 입안자들은 더 많은 학생들을 포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음.

▶ 베트남 대학들과 대학 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동안 학생을 위한 학습 솔루션에 대해 제안함. 2020년 2월 20일 교육훈련부에 문서(문서 번호 04 / HH-VP)를 통해 제안하였으며, 2월 28일 해당 제안을 총리에게 고려하도록 요청함. 제안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 현재 많은 학교와 대학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학습자들의 경제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온라인 학습을 전 국민에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음(모든 학생이 컴퓨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배우는 것은 불가)

    - 따라서 TV 교육을 제안하는 바임. TV 교육을 실시할 시, 부모는 수업 중 학생을 도와주고 학습의 결과 평가는 학교와 교사의 몫이 됨.

    - 방송사는 교육 채널이 아닌 다른 채널을 활용할 시 교양, 예능에 대한 프로그램을 축소해야 함. 따라서 방송사와 지역 지도자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함

▶ 한편, 교육훈련부는 방송을 진행하기 위한 교사 파견 준비를 마침. 각 지역의 교육훈련부, 학교, 지역 방송국의 동의하에 63개의 도시에서 TV를 통한 대중교육이 실시될 예정임.

▶ 3월 2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문서(07 / HH-VP)에 제안된 방안을 실시하도록 지시함. 이에 3월 6일 부 둑 담(Vu Duc Dam) 부총리는 교육부에 해당 내용을 조속히 검토할 것을 지시함.

▶ 3월 9일부터 하노이(Ha Noi) 지역의 9∼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TV 교육이 실시됨. 9학년 학생은 문학, 수학, 영어를 배우게 되며, 12학년 학생은 문학,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역사, 지리, 시민교육, 영어를 배우게 됨.

▶ 3월 11일 정부는 풍 주안 나(Phung Xuan Nha) 교육훈련부 장관에게 원격으로 실시된 교육을 학습 결과로 인정할 수 있도록 요청함.

▶ 많은 학생들을 포용하기 위해 TV와 라디오를 통한 원격 교육을 채택함. 하지만 일부 대학 교수진은 현재 베트남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매우 많고, 특히 학생들의 경우 디지털 문해력이 높다는 것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를 계기로 전자교과서를 개발하거나 온라인/모바일 학습에 대한 정책을 요구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