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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상보육 보다 양질의 무상보육이 더 중요함

원문제목
Why Expanding Access to Childcare Isn't Enough
자료출처
The Atlantics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키워드
유치원 질, 인지발달, 남녀 발달 차이, 유아교육과정
발행일
2017.06.14

 

 

The Atlantics(2017.05.25.)

 

 

뉴욕시의 시장 빌 데 블라시오(Bill de Blasio)는 헤지펀드 매니저의 아이와 계산원으로 일하는 싱글맘의 아이가 함께 무상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만3세의 아동에게 무상보육을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음. 이 정책은 초당적 지지를 받았으며, 많은 미국인이 이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단지 유치원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 유치원의 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유치원의 질은 남자 아동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미국경제연구소(the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NBER)의 보고서에 따르면, 질 나쁜 유치원에 다니는 것은 남아에게 특히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질 나쁜 유치원에 다니는 것은 집에서 보육하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함. 양질의 유치원은 아동의 미래 임금소득, 고용,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범죄가담 가능성을 낮췄음.

 

한편, 성별에 따라 유치원이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달랐는데, 남자아이들은 유치원의 질에 따라 인지발달 정도가 여아에 비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남아의 두뇌 발달이 여아보다 늦게 진행되면서 유치원의 스트레스 상황 등에 대처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설명됨. 그 결과 질 낮은 유치원에 보내는 것은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낳게 된다고 볼 수 있음. 따라서 질 낮은 유치원보다는 부모에게 사랑받으면서 어린 시절을 보내는 것이 유아기 발달에 보다 긍정적이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