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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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팬데믹 육아(pandemic parenting)’ 고충 호소하는 학부모들

원문제목
Pandemic Parenting Was Already Relentless. Then Came Summer.
자료출처
The New York Times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코로나19, 자녀 돌봄, 팬데믹 육아, 학부모 부담, 육아 고충
발행일
2020.07.08

The New York Times(2020.06.26.)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부모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녀 돌봄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음. 봄 학기부터 여름까지 학교가 폐쇄되고 원격 수업이 이어지면서 학부모들은 직업적 의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집중적으로 자녀를 돌봐야하는 이중고를 호소해왔음. 학교가 개방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었지만, 현재로서는 학부모들의 육아 고충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이른바 팬데믹 육아(pandemic parenting)’에 대해 학부모들이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자녀들이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만이 아님. 이전 부모세대와는 달리 요즘에는 활동적인 참여와 계속적인 가르침을 위해서 부모가 자녀와 함께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압박감이 학교 휴교로 인한 몇 달간의 교육 공백과 자녀들에게 다양한 교육 활동을 가정에서 제공할 수 있는지 유무에 따른 학습 격차의 심화에 대한 걱정과 맞물리면서 커지기 때문임.

 

이와 관련하여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세 이하 자녀를 둔 376명의 학부모 가운데 약 64%학부모가 주도하는 교육 활동을 자녀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부담을 많이 느낀다라고 응답함.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조사된 58%보다 더 증가한 수치임. 그리고 74%예전 여름에 비해 올해 여름 자녀들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남.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가을 학기 역시 기존보다는 축소된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부모들의 육아 고충은 가중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