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 HOME
  • 해외교육동향
  • 해외교육동향
  • 국가별 교육동향

[영국] 잉글랜드 교실 내 안전 조치 해제 예정

원문제목
England to drop class 'bubbles' and pupil caps from September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 교육행·재정 ,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 정상 등교 재개, 만회 계획
발행일
2020.07.22

The Guardian(2020.06.19.)

 

개빈 윌리엄슨(Gavin Williamson) 교육부 장관에 따르면 잉글랜드(England)에서 9월부터 모든 학생이 정상 등교와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교실 내 제한 조치들을 해제할 계획임. 30명 학급의 학생 수를 절반으로 나누어 두 그룹으로 운영하는 제한 조치를 해제하여 기존 학급 단위로 운영하게 함으로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임. 윌리엄슨 장관은 추가적인 안전 지침이 2주 후 발표될 것이라고 함.

 

영국의 코로나19 경고 수준이 낮아지면서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총리는 올해 9월 모든 학생이 정상 등교하는 계획을 언급한 바 있음. 또한, 존슨 총리는 잉글랜드 학교를 위한 만회 계획(catch-up plan)’에 총 10억 파운드(한화 약 15,122억 원)를 지원할 것을 공식화함.

 

참고로 만회 계획은 코로나19 사태 휴교령에 피해를 입은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계획에 따라 잉글랜드 공립학교에 65,000만 파운드(한화 약 9,829억 원)에 달하는 재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짐. 그러나 만회 계획을 통해 지원되는 추가 재정지원은 516세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 이상의 연령에 해당하는 학년을 담당하는 학교장들의 불만을 사고 있음.

 

특히 칼리지연합(Association of Colleges)’의 데이비드 휴스(David Hughes) 대표는 이번에 발표된 만회 계획의 재정지원 제안은 1618세 청소년 중 3분의 2를 제외하고 있으며, 대학에 재학 중인 70만 명의 필요를 간과하고 있다며 비판함. 이에 칼리지연합은 교육부와 접촉하고 있으며, 이를 가능한 빨리 수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또한 버밍엄 시 대학(Birmingham City University)’의 매튜 오리어리(Matthew O’Leary) 교수는 정부가 이미 1619세를 위한 지원 재정을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직업학교(further education)는 이번 만회 계획에서 제외됨으로써 또 다시 무시되었는데, 이는 현 정부의 직업학교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지적함.

 

한편, ‘국가세입연구소(Institute for Fiscal Studies, IFS)’에 따르면 학생당 교육비 지출액이 2010년에 비해 3% 감소함. IFS는 휴교 이후 학습 결손과 교육 불평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학교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라고 우려함.

 

만회 계획에는 전국개인교습프로그램(National Tutoring Programme, 이하 NTP)’에 대한 35,000만 파운드(한화 약 5,293억 원)의 보조금이 포함됨. 해당 보조금은 일대일 또는 소집단 개인 교습 비용의 75%를 지원할 예정임. 하지만 일부 학교장들은 NTP를 올해 9월 시작하는 신학기에 맞추어 운영할 수 있을지, 그리고 무상 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1만여 명의 학생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임.

 

교육부의 닉 기브(Nick Gibb) 학교부처장은 정부가 5세 미만의 아동과 만 1618세 청소년에게 최상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함.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 Leaders, ASCL)’의 제프 바튼(Geoff Barton) 대표는 NTP에 대한 지침이 학교에 조속히 제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함. 바튼 대표는 각 학교가 올해 9월 신학기 계획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정부로부터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첨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