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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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석 수업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결정을 바꾼 학부모들

원문제목
Why some parents have changed their minds about sending their children to school
자료출처
CTV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코로나19, 자가 격리, 재택학습
발행일
2020.10.14

CTV News(2020.10.06.)

 

앨버타(Alberta) 주의 포노카(Ponoka)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8학년 자녀를 둔 제시카 넬슨(Jessica Nelson) 학부모는 9월 학기에는 자녀가 등교 수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음. 그러나 자녀는 학교에서 두통을 호소한 후 곧바로 자택으로 돌려보내졌음.

 

넬슨이 CTV 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자녀가 학교에 지각을 했고, 이에 대해 교사가 이유를 묻자 약간 두통이 있다고 대답하였다고 함. 자녀가 평소에도 두통을 자주 겪었기 때문에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었으나, 교사는 자녀를 즉시 격리실로 보냈음. 곧바로 넬슨 학부모는 자녀를 하교시키라는 전화를 받았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거나, 14일 자가 격리를 채운 후에야 학교로 복귀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음.

 

이에 넬슨 학부모는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검사소에 가장 빨리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날짜로 예약을 진행하였는데, 다음 날 학교로부터 두통은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검사 진행 없이 학교로 돌아와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함. 그러나 넬슨 학부모는 자녀를 다시 학교로 보내지 않고,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였음. 이처럼 등교 수업 결정을 철회한 이유에 대하여 넬슨 학부모는 여러 신체적 증상 때문에 자녀가 집으로 돌려보내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학습을 온전히 따라잡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였음.

 

또한 온타리오(Ontario) 주 오타와(Ottawa)에 거주하고 있는 코리 테일러(Cory Taylor) 학부모는 학기가 시작된 첫 주에 자녀가 배탈로 집으로 돌려보내졌는데, 코로나19 방침으로 다른 자녀도 집에서 머물러야 했다고 언급하였음. 또한, 배탈이 난 자녀가 코로나19 진단 검사 5일 후에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녀 모두 해당 주 내내 집에 머물러야 했고, 그 다음 주 월요일에 등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함. . 이후 테일러 학부모는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한해 학생들의 사회적 거리 제한 규정을 완화하기로 결정한 소식을 들은 후, 두 자녀 모두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였음. 2차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자녀들이 집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함.

 

하지만 등교 수업 결정을 철회하고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한 모든 학생들이 곧바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님. 인력 부족으로 일부 학교들은 여전히 온라인 학습을 위한 교사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