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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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의 스트레스

원문제목
One-in-10 Canadian families have had a child miss school due to COVID-19: survey
자료출처
CTV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코로나19, 코로나19 검사, 학부모 직장 생활
발행일
2020.10.28

CTV News(2020.10.08.)

 

캐나다 아동 관련 단체 및 기업 연합체인 칠드런 퍼스트 캐나다(Children First Canada, 이하 CFC)’102일부터 6일까지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7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음. 해당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중 적어도 10%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등교한 자녀가 수업을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려보내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3%는 자녀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직장 등) 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16%는 자녀의 등교 거부로 인해 출근하지 못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CFC의 사라 오스틴(Sara Austin) 대표는 설문조사 결과는 학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특히 직장으로 복귀와 경제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언급하였음. 또한 약 96만 명의 학부모가 자녀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받아보는 데 하루 이상 기간이 걸려 출근하지 못 한 경험이 있으며, 아예 직장을 그만두거나 옮겨야 하는 학부모도 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실례로 초등학생 3학년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둔 펠리시티 해머(Felicity Hamer)와 크리스토퍼 레이드(Christopher Reid) 부부 역시 비슷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3학년 자녀가 기침을 시작하자 일주일 동안 등교를 할 수가 없었고, 이로 인해 모든 가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함.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검사를 받고 기다리는 기간 동안 가족의 모든 일정이 중단되었으며, 결국 학부모의 학업과 직장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고 함.

 

CFC에서 실시한 그 밖의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음.

- 50%의 학부모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 중 오프라인 수업을 선택함.

- 14%의 학부모가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있었다고 보고함.

- 16%의 학부모가 자녀 중 적어도 한 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한 경험이 있음.

- 11%의 학부모가 자녀들 중 한 명은 가르칠 교사가 없다고 응답함.

- 자녀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된 학부모 가운데 60%1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림.

- 83%가 검사 결과를 하루 이상 기다림.

- 32%가 검사 결과를 3일 이상 기다림.

- 검사 결과를 하루 이상 기다린 학부모 중 51%가 결근, 혹은 근무 시간을 줄여야 했음.

- 10%는 육아나 자녀의 학교 문제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거나 근무지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처함.

- 10%의 학부모가 휴직을 신청함.

 

아울러 오스틴 대표는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과 안정된 직장 생활을 위해 9월 개학을 애타게 기다렸으나,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문제가 끊이지 않고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함. 또한, 자녀를 키우기에 좋은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던 캐나다의 지위가, 특히 아동 복지 수준에서, OECD 국가 중 10위에서 30위로 최근 몇 년간 하락하고 있는 것을 목로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설문조서 결과는 좋은 징조가 아니라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