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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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당선인의 학교 재개방 계획과 딜레마

원문제목
Trump and Biden Finally Talk Schools
자료출처
The New York Times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키워드
코로나19, 학교 재개방
발행일
2020.11.11

The New York Times(2020.10.23.)

 

그동안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학뿐 아니라 초·중등학교 재개방을 앞두고 많은 이해관계 집단 간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음. 하지만 그에 비해 대선 후보 토론 또는 연설에서는 해당 이슈가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못 하였으며, 학교 재개방에 대한 논의는 대부분 각 지역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결정되어 왔음.

 

그런데 지난 1022일에 이루어진 마지막 대선 후보 토론에서 학교 재개방에 대한 논의가 간단하게나마 이루어졌음. 특히 조 바이든(Joe Biden) 당선인은 학교 재개방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환기시스템, 소규모 학급, 더 많은 교사와 더 많은 학습팟(learning pods) 문제들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하였음. 특별히 바이든 당선인은 ‘5단계 로드맵(five-step road map)’을 발표하면서, ‘명확하고, 일관되며, 효과적인(clear, consistent, effective)’ 국가 수준의 지침을 요구하였음. 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은 상기한 내용들과 관련된 결정은 각 주/지역 정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제안하지 않았음.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학교 재개방에 대한 계획 수립과 입장 표명은 전략적 딜레마를 안고 있는데, 이는 자신을 지지하는 집단 간에 학교 재개방 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열되어 있기 때문임. 예를 들어 바이든 당선인의 가장 강력한 지지 집단의 한 축인 교사단체들은 학교 재개방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음. 반대로 또 다른 지지 집단인 대학교육을 받은 백인 학부모들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통제되고 있는 곳에서는 예방조치를 취하여 학교를 재개방 할 것으로 계속 요구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