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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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 정상 운영 시 봉쇄가 이어질 것

원문제목
Covid: keeping England's schools open 'will lead to another lockdown'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키워드
코로나19, 학교 정상 운영, 순환제, 코로나19 검사
발행일
2020.11.25

The Guardian(2020.11.01.)

 

교육노조들은 잉글랜드(England)의 학교와 대학을 계속 정상 운영한다면, 이는 내년에 또 다른 봉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를 지속시킬 수 있다고 경고함. 영국 최대 교원노조인 전국교육노동조합(National Education Union, 이하 NEU)’은 학교가 코로나19 전염의 중심이기 때문에 전염 억제를 위해 취약 아동과 핵심 직종 종사자의 자녀를 제외하고 다시 휴교로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음. NEU의 케빈 코트니(Kevin Courtney) 대표는 휴교 없는 봉쇄 조치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였음. 이와 같은 휴교 요구는 학생 확진자가 많고 출석률이 낮은 북부 지역의 지지를 받고 있음.

 

또한, NEU는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실과 복도에서 학생 수 감소를 위한 순환제(등교와 재택 학습 주간을 번갈아 운영)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제언하였음. 참고로 순환제는 이미 일부 후기중등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

 

고등교육 및 연장교육계 인력을 대표하는 대학칼리지연맹(University and College Union, UCU)’은 영국 내 대학들에서 35,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하였음. 과학자들 또한 계속 학교를 정상 운영함에 따라 신규 확진자 수가 장기간 높게 유지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였음.

 

한편, 학교장노조인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이하 ASCL)’은 등교 지속을 우선시하는 것은 옳지만 정부가 아동, 가정, 학교 인력에 닥친 위험성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였음. 이뿐만 아니라 ASCL은 정부가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는 학부모에 대한 벌금 부과를 철회하고, 내년 시험을 강행하는 계획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하였음.

 

그러나 정부, 앤 롱필드(Anne Longfield) 잉글랜드 아동협회장,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노동당 당수는 115일부터 4주간 핵심 시설을 제외한 상점 등을 대상으로 폐쇄 조치가 실시되지만, 학교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정상 운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