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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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올 여름 핵심 교과에 대한 시험은 예정대로 실시될 가능성

원문제목
Exams in core subjects may still go ahead in England this summer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평가/입시
발행일
2021.01.27


The Guardian (2021.01.05.)

 

개빈 윌리엄슨(Gavin Williamson) 교육부 장관이 고려하고 있는 계획에 따르면, 봉쇄령 확대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England)에서 핵심 교과에 대한 시험은 여름에 예정대로 실시될 수도 있음. 교육부 장관은 금년도 중등교육자격검정시험(GCSE)과 대입시험(A-level)을 대체할 수 있는 비상계획 수립을 잉글랜드의 시험규제기관인 자격 증명시험 규정청(Ofqual)’에 지시하였음.

 

비상계획으로 고려되고 있는 대안으로는 GCSE 교과목 중 영어나 수학과 같은 핵심 교과 평가는 전국일제고사로 실시하고, 다른 교과목은 학교가 산정한 평가등급으로 대체하는 것임. 다만 이 경우 학생들이 평가에 포함되지 않는 과목을 도외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 부처장들은 시험이라는 목표가 없이는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함. 또한 교내 컴퓨터 사용이 여전히 문제이기는 하지만 온라인 평가도 선택 가능한 선택지임. 마지막으로 교사들은 학생 과업의 포트폴리오(portfolio)*를 준비하고 평가할 수 있는데 평가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학교 외부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짐.

  * 학생포트폴리오는 교과과정의 교육적 성과를 정량적으로 관리하여 학생 개개인의 활동과 경험을 기록하는 것임(편집자 주)

 

정부는 작년에 시험이 취소된 후 Ofqual의 등급 산출체계에 따라 등급결과를 도출하였으나, 큰 논란이 발생하자 결국 학교가 각 학생을 평가한 결과를 활용하도록 조정하였는데, 이는 대학교 입시에도 큰 혼란을 야기하였음. 최근에 봉쇄령이 다시 내려지기 전까지 정부는 올해도 전국일제고사를 취소하라는 요구에 거부 입장을 표명하였음. 교육부 장관은 학생에게 시험 주제를 사전에 공개하고 포뮬러 시트(formula sheets)*등 시험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의 사용을 시험장안에서 허용하는 계획을 공개함으로써 한 발 물러서는 태도를 보임.

  * ‘치트 시트(cheat sheet)’로 불리기도 하는 포뮬러 시트는 단순 암기를 피하고 시험 대비를 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빈 종이에 공식 등을 수험자가 기록하여 시험장에서 참고할 수 있음(편집자 주)

 

한편, 잉글랜드의 후기중등학교 교장들은 안정성과 최근에 내려진 전국 봉쇄령을 이유로 이번 달에 예정된 직업능력시험(vocational exams)이 취소되어야 한다고 촉구하였음. 보리스 총리는 전국 봉쇄령을 발표하면서 올 1월 예정 시험들은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