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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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비종교주의: 교사 40%, 수업 중 자기검열 이루어진다고 응답

원문제목
Laicite: plus de 4 enseignants sur 10 disent s'etre deja autocensures, selon un sondage
자료출처
BFMTV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기타
발행일
2021.01.27


 

BFMTV (2021.01.06.)

 

여론조사기관인 이포프(Ifop)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일선학교에서 비종교주의와 학교에서의 종교 분리주의에 대한 논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함. 장 조레 재단(la fondation Jean Jaures)과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의 의뢰로 이루어진 이번 조사는 20201210~17일 사이에 온라인으로 약 801명의 초·중등교사 대상으로 진행되었음.

 

조사 결과, 42%의 초등교사가 교내 교육활동 중 일부 학생으로부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비종교주의와 관련해 자기검열을 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2018년도 조사에 비해 13%p 늘어난 수치임. 한편, 중등교사들의 비종교주의 관련 자기검열 비율은 49%로 초등교사보다 더 높게 나타났음. 또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약 53%의 교사가 비종교주의와 관련해 논쟁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은 논쟁을 피하려고 한다고 응답했음. 이 역시 2018년 대비 12%p 늘어난 수치임.

 

종교 분리주의의 신호에 대해서도 약 59%의 교사가 최소 1회 이상 학교에서 관련된 문제를 맞닥뜨린 적이 있다고 응답함. 45%의 교사는 여학생들이 수영 수업에 불참한 사례를 언급하였음. 28%의 교사가 체험학습활동에서 종교 건물에 입장, 크리스마스 식사, 크리스마스트리, 새해기념 파이(galette des rois) 등 기독교 전통을 거부한 것을 사례로 들기도 함. 21%의 교사는 종교적 신념의 이름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거부하는 학생을 경험하였다고 말하기도 함.

 

지난 해 사망한 교사 사뮈엘 파티가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일부 언론사 풍자 자료를 가지고 수업을 한 것에 대한 질문에 75%의 교사가 지지한다, 9%잘못되었다고 각각 응답함. 나머지 16%는 응답하지 않음. 또한 19%의 교사는 사뮈엘 파티 추모에서 최소 1회 이상의 논쟁이나 반대의견을 경험하였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들 중 34%우선교육지역의 학교에 재직하는 교사이었음. 이와 관련해 지난 12월 초, 교육부 장관은 전국적으로 진행된 사뮈엘 파티 추모 집회에서 약 800여 건의 사고가 있었다고 언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