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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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읽기교육: ‘레고’ 학습법, 초등학교 1학년 370개 학급에서 시범실시 중

원문제목
Lecture: la methode Lego deja testee dans 370 classes de CP
자료출처
BFMTV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주제분류
교육과정
발행일
2021.01.27


BFMTV (2021.01.07.)

 

9월 새학기부터 370여 개 초등학교 1학년 학급에서 시범적으로 레고라는 이름의 새로운 읽기 학습법이 적용될 예정임. 새로운 읽기 연습법의 도입은 중도에 학습을 포기하는 학생을 줄이기 위한 것임. 레고 읽기 학습법은 음절 읽기 방식으로 신경과학적 접근으로 소리가 아니라 문자의 결합에 맞춰 읽는 방식으로 심지어 존재하지 않는 단어도 읽을 수 있도록 함. 특히, 그림과 등장인물이 없는 책으로 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짐. 전문가들은 그림이 일부 어린이들의 집중을 분산시킨다고 말함.

 

새로운 학습법을 도입한 학급은 매주 새로운 글자나 새로운 글자 그룹 두 가지를 학생에게 제시함. 한 교사는 소리로 읽기를 접근한 것에 비해 훨씬 빠르게 읽기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함.

 

레고학습법 개발에 참여한 교사들은 아직 학습법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읽기를 이해의 영역과 연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함. 전문가들은 빠르게 읽기는 이해로 연결된다고 말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음절 읽기가 실제 존재하지 않는 단어까지 읽을 수 있게 하지만 이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함. 하지만 레고학습법 도입을 찬성하는 교사들은 해독을 배운다는 점에서 레고학습법에서 실제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읽히는 것은 의미가 있고, 이 단어는 실제 존재하는 단어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함으로써 문제가 없다는 의견임.

 

그럼에도 레고학습법 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음. 특히, ‘쓰기에 상대적으로 중요성을 두지 않는다는 점, ‘읽기쓰기는 모두 단순한 인코딩(encoding)과 디코딩(decoding)*의 문제가 아니라 이해와 문장을 구성하는 능력이 수반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레고학습법에서는 이해와 문장 구성력의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함.

  * 인코딩은 의미(내용, )을 기호로 바꾸는 부호화/암호화 과정이고, 디코딩은 그 반대의 과정, 즉 부호화/암호화를 해제하는 것을 의미함(편집자 주)

 

한편 한 전문가는 레고학습법을 익힌다고 해서 일주일 만에 글자를 쓸 수 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알파벳을 전혀 읽지 못하는 것과 100% 읽을 수 있는 것 사이에서 레고학습법은 학생들로 하여금 한 발짝 전진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함.

 

여러 전문가들은 읽기 학습법은 십 여 개 이상이 된다는 점에서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