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zenship and Immigration Canada News (2021.01.19.)

▶ 캐나다와 영국이 미국을 제치고 외국인 유학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학선호 국가로 선정됨. 이는 유학 관련 정보와 각 대학에 마케팅 참여 공간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에듀케이션스닷컴(educations.com)’이 유학에 대한 학생의 선택 기준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캐나다와 영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기 보다는 미국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음.

▶ 그러나 이와 같은 결과가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남. 2018년 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영국에 대한 외국인 유학생의 선호는 12.7%에서 15%까지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캐나다에 대한 선호는 10.1%에서 13.8%까지 증가함. 반면, 미국은 21.6%에서 큰 폭으로 감소하여 10.7% 수준에 그쳤으며, 뒤이어 독일과 호주가 4위와 5위를 차지함.

▶ 외국인 유학생이 유학 희망국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졸업 이후 해당 국가에서의 취업 가능성과 관련된 ‘졸업 후 선택지(Post-Study options)’는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임. 이는 미국이 유학생에게 엄격한 수준의 비자 정책을 실시하는 것과 맞물려 미국에 대한 선호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 이에 비해 캐나다는 자국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훨씬 더 우호적인 비자 정책을 펼치고 있음. 예를 들어 일종의 공개 취업 허가서인 ‘졸업 후 취업허가비자(Post-Graduate Work Permit)’를 신청할 수 있게 했으며, 이를 통해 대학 졸업 후 자신이 선택한 회사에서 별도의 비자 승인 절차 없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됨.

▶ ‘에듀케이션스닷컴’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외국인 유학생이 유학희망국 선택 시 고려하는 요인으로 ‘졸업 후 선택지’의 중요도가 큰 폭으로 증가해 왔음. 2018년 1월 기준, 중요도에서 ‘졸업 후 선택지’는 9위를 차지하였으나, 2020년에는 3위를 차지하였음. 이 밖에도 생활비, 언어 및 문화, 치안과 사회정치적 분위기, 교육시스템의 평판 등은 유학희망국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남. 이상 4가지는 유학희망국으로서 한 국가의 인기를 결정하는 주요 5가지 요인에 항상 포함되어 왔음.

▶ 또한, 현재 캐나다 연방 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는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학생 비자 승인 절차를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음. 참고로 캐나다에서 유학하기 위해서는 먼저 희망하는 대학과 학업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하며, 합격 통보를 받은 후 학생 비자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