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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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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홈스쿨링은 학생 간 빈부격차에 따른 성취도 격차를 확대시켜
- 원문제목
- Home schooling is widening attainment gap between rich and poor, finds report
- 자료출처
- The Guardian [원문보기]
- 대상분류
- 초등 , 중등
- 주제분류
- 교수·학습방법 , 학생생활지도
- 발행일
- 2021.02.10
The Guardian (2021.01.21.)
▶ ‘사회이동성(social mobility)’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재단인 서튼 트러스트(Sutton Trust)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잉글랜드 내 초등학교에서 온라인 학습이 증가하고 있는데 빈곤층 가정의 학생은 여전히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이 부족하고 또래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뒤처지고 있다고 함.
▶ 서튼 트러스트의 연구보고서는 작년에 실시된 봉쇄령과 현재 실시 중인 봉쇄령 동안 학생의 학습시간을 비교하였음. 현재 일일 학습시간이 5시간 이상인 경우는 초등학생은 23%, 중등학생은 45%임. 한편, 일일 학습시간이 5시간 이상인 비율이 중산층(middle class) 가정의 학생은 40%에 달하는 반면 하류층(working class)의 학생은 26%에 그침.
▶ 또한, 원격수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교원의 54%가 온라인 실시간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정부가 노트북이 필요한 학생 모두에게 노트북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는데, 디지털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예컨대, 자신의 학생 모두가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한 사립학교 교원은 54%인 반면에 공립학교 교원은 단 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됨.
▶ 그리고 빈곤층 학부모는 상대적으로 부유한 학부모에 비해 1차 봉쇄령보다 2차 봉쇄령에 더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남. 또한 학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자녀의 재택학습 지원 금액에 큰 차이가 있었음. 고소득층의 19%는 자녀의 재택학습에 200파운드(한화 약 30만 원) 이상을 지출하는 반면 최저 소득층의 31%는 지출금이 전무함.
▶ 서튼 트러스트의 피터 램플(Peter Lampl) 의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빈부 격차에 따른 학업성취도 격차도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함. 이에 램플 의장은 일회성 극빈층 학생 보조금으로 7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1,317억 500만 원)를 추가로 지원할 것을 정부에 촉구함.
▶ 이에 대해 교육부 대변인은 작금의 위기 상황 속에서 빈곤층 학생이 직면한 또 다른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빈곤층 학생을 대상으로 노트북, 태블릿PC, 그리고 모바일 데이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함. 또한, 현재 휴교 중에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수업을 제공하는 교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첨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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