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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기유학 꼭 필요한가
광명일보 (2021.01.21.)
▶ 개혁 개방 이후, 중국의 교육 대외개방은 빠르게 확대됨. 특히 해외 유학생 수의 증가가 눈에 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해외 조기 유학생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음. 보도에 따르면 영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난 10~17세 연령대 학생 수가 약 1만 5,000명으로 추산됨.
▶ 사회과학원 사회과학문헌출판사 등이 2019년에 공동 발간한 ‘중국 유학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고등학생은 대학원생, 학부생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해외 유학생 그룹으로 분류됨. 현재 고등학교 이하 해외 조기 유학생은 전체 해외 유학생의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대적으로 고등학교 단계의 조기유학이 대부분이고, 의무교육 단계의 조기유학은 소수를 차지함. 참고로 조기유학은 고등학교 미만의 의무교육 단계와 의무교육을 마친 고등학교 단계로 구분되어 조사되었음.
▶ 중국 내에서 해외 조기유학을 장려하지 않는다고 해서 금지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의무교육 단계를 포함한 조기유학을 한꺼번에 금지하기도 어려움. 국가 규정에 따르면 모든 학령기 학생은 의무교육을 이수하도록 되어있지만, 학령기 학생의 부모가 외국으로 직업 또는 학업 목적으로 이주하는 경우 학령기 자녀도 이주예정국에서 의무교육을 마칠 수 있음. 반면에 비의무교육 단계에서의 해외 유학은 피교육자(受教育者)의 선택임.
▶ 한편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광동성 일부 지역이 선별적으로 참여한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1위를 여러 차례 차지한 바 있음.* 특히 과학, 수학, 읽기 등 과목 성적은 월등히 높은 수준임. 그러나 중국의 기초교육은 점수 획득하기, 지식교육 숭배 등의 문제점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음. 학생들의 학업부담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부모들이 갖고 있는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초조함도 쉽게 풀지 못하고 있음. 이에 비해 각 학생의 개성, 취미, 상상력, 호기심 증진을 중시하는 미국과 유럽국가의 기초교육은 일부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18년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네 개 성시에서 1위함(통신원 주)
(출처: 교육부(2019.12.05.) http://www.moe.gov.cn/jyb_xwfb/s5147/201912/t20191205_4109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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