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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원 채용 경쟁률 3.9대 1로 저하, 초등학교는 역대 최저 경쟁률
교육신문 (2021.02.02.)
▶ 문부과학성(文科省)의 집계에 의하면 공립학교의 교원채용 선고시험에서 채용 경쟁률이 3.9대 1로 지난해보다 한 층 더 낮아졌다고 함. 특히 초등학교는 2.7대 1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는데 문부과학성은 이에 대해 “대량 퇴직 등에 따른 채용자 수의 증가가 미친 영향이 크다.”라고 분석하고 있음.
▶ 이번 집계 결과는 67개 도도부현, 정령시(都道府県·政令市) 등을 대상으로 2019년도에 실시한 채용 결과인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별지원학교, 양호교원, 영양교원 등 채용자 총수는 3만 5,058명(전년도 대비 106명 증가)이며, 수험자 총수는 13만 8,042명(전년도 대비 1만 423명 감소)으로 채용 경쟁률은 지난해 4.2대 1보다 낮아진 3.9대 1로 나타남.
▶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7대 1(전년도 2.8대 1), 중학교 5.0대 1(전년도 5.7대 1), 고등학교 6.1대 1(전년도 6.9대 1), 특별지원학교 3.1대 1(전년도 3.2대 1)이며, 지역별로 채용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오키나와(沖縄)현(8.1대 1), 코우치(高知)현(7.4대 1), 코베(神戸)시(7.1대 1)이고,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키타큐슈(北九州)시(2.1대 1), 야마가타(山形)현과 토야마(富山)현(2.4대 1), 사가(佐賀)현과 나가사키(長崎)현(2.7대 1) 등임.
▶ 공립학교 교원의 연령 구성을 보면 50대 이상이 많으며, 최근에는 정년퇴직 등으로 인한 퇴직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채용자 수도 증가하고 있음. 한편, 대학 졸업예정자의 수험자 수는 유지되고 있으나 대학 기졸업자(既卒者)의 수험자 수 감소가 경쟁률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남. 문부과학성은 “최근 민간 기업 등의 채용 상황이 호전되고, 졸업예정자채용 수가 늘면서 교원채용 시험에 불합격되면 강사를 계속하면서 교원채용 시험에 다시 도전하는 층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한편, 중학교 교원채용 수험자 수는 최근 졸업예정자, 기졸업자 모두 감소하고 있다고 함. 교직 관련 학과가 아니더라도 교원면허장을 취득할 수 있고, 교직 관련 학과 출신 중에 민간 기업 등 교직 이외의 진로를 선택하는 학생이 있기 때문이라고 함.
▶ 지역에 따른 격차가 큰 것에 대해서는 “채용자 수가 중장기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는 한편, 채용자 수를 늘려온 곳은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다.”라고 분석함.
▶ 수험자 수의 감소에 대해 교육인재정책과(教育人材政策課)의 나카노(中野)과장은 “학교현장의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는 이야기를 졸업생이나 학부모로부터 듣고, 경원시한다는 말도 들려온다. 업무 방식의 개혁을 추진해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교직을 지망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으며, 아울러 채용 시험의 응시 동기 등에 대한 실태조사 추진 방침을 밝힘. 한편 내년도 이후 5년 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공립 초등학교 학급 편제를 40명에서 35명으로 줄여나가게 되는데, 교원 확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음. 이에 나카노 과장은 “향후 출생률 저하에 따른 학생의 자연 감소나, 퇴직자 수가 정점을 지나는 것 등을 고려하여 채용권자인 각 교육위원회에서 검토하게 된다.”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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