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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로 인한 휴교로 6명 중 1명은 뒤쳐진 학력을 따라잡지 못 할 것

원문제목
[영국] 코로나19로 인한 휴교로 6명 중 1명은 뒤쳐진 학력을 따라잡지 못 할 것
자료출처
The Telegraph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발행일
2021.03.09


The Telegraph (2021.02.14.)


앤 롱필드(Anne Longfield) 아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교 때문에 발생한 수업 시간 손실이 상당하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전후 복구 수준에 해당하는 캐치업 프로그램(catch-up programme)’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음. 또한, 이를 위해 정부가 대규모로 투자하지 않는다면 이번에 겪은 교육 손실을 만회하지 못하는 학생 집단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하였음. 또한 현재 학생 여섯 명 중 한 명 정도는 뒤처지기 시작했으며, 적절한 수준의 지원이 없다면 이들이 앞으로 학교에서 뒤쳐진 학력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였음.

 

한편, 교육부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아동의 권익 보호와 향상을 도모하는 비정부 공익단체인 아동위원회사무소(Office of the Children's Commissioner)의 연구보고서는 가정폭력, 정신 건강 문제, 약물이나 술 오남용을 겪는 가정에서 생활하는 아동이 220만 명에 달한다고 지적하였음. 이외에도 국민건강보험(NHS)의 연구결과는 잉글랜드(England)의 아동 여섯 명 중 한 명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하였음.

 

이에 롱필드 위원장은 학생이 봉쇄 기간에 놓친 학업을 따라잡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술을 다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음. 특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부의 회복을 위한 야심찬 계획과 상당한 규모의 투자다.”라고 강조하였음.

 

얼마 전에 발표된 교육부의 문건 중에는 학생이 학교로 복귀했을 때 진단평가를 실시하여 교사가 학생의 뒤쳐진 정도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담긴 것도 있었음. 교육부 부처장들에 따르면 수업일수를 늘리고 여름방학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이 주요 캐치업 계획으로 논의되고 있음.

   

봉쇄 기간 중 발생한 학습 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을 감독하는 역할을 책임질 교육회복위원장이 최근 임명되었음. 교육회복위원장은 아동이 함께 노는 법을 다시 배울 필요가 있으며, 스포츠와 음악 수업이 휴교로 인해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하고 놓친 각종 기회를 보충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 바 있음. 특히, 극빈층 학생의 학력이 최대 7개월까지 뒤쳐졌다는 우려가 있지만, 아동의 정신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요 우려 사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캐치업 프로그램이 단지 학업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