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 HOME
  • 해외교육동향
  • 해외교육동향
  • 국가별 교육동향

[프랑스] 사이버공격으로 원격수업 프로그램 마비

원문제목
De nouvelles cyberattaques paralysent les plateformes d’école à la maison
자료출처
교육부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보화
발행일
2021.04.28


교육부 (2021.04.06.)


등교수업이 중단되고 전면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차례 사이버 공격으로 국립원격교육센터(Centre national d'enseignement à distance, CNED)의 원격수업 프로그램이 마비되었음. 파리 검찰은 사이버 공격에 대해 조사를 착수하였음.

 

CNED3차 봉쇄로 인해 등교수업이 중단되고 원격수업이 시작되면서 수차례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 그로 인해 학생 및 교사의 접속이 아예 차단되거나 시스템이 느려져서 접속을 하더라도 수업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됨.

 

CNED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별개로 각 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는 교내 디지털공간(les espaces numériques de travail, ENT) 시스템 역시 일부 지역[수도권, 그랑데스트(Grand-Est), 오드프랑스(Hauts-de-France), 옥시타니(Occitanie)]에서 작동하지 않았음. 교육부 장관은 ENT 시스템 서버가 있는 스트라스부르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하였으나 시스템 서버 담당자는 ENT 시스템의 원격 서비스 기능 중단 문제는 화재와 무관하다는 입장임.

 

한편, 학생들은 접속불가로 수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불편과 불안함을 호소하였음. 또한, 교사들 역시 작년과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지난해 원격수업을 통해 겪었던 어려움으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했다며 프로그램 마비 문제를 지적하였음. 특히, 교사들은 원격수업 프로그램 마비로 인해 수업 진행에 파행을 겪으면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큰 타격이 생긴다는 점과 하위권 학생들은 수업이 중단되면 학업 동기를 쉽게 잃어버리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음. 또한, 등교수업이 중단되고 원격수업이 시작되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중단되면 학생들의 학업중단이나 학업 이탈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임.

 

나탈리 엘리마스(Nathalie Elimas) 중점교육 담당장관은 의회 대정부 질문에서 원격수업 중단과 관련하여 교사들의 노력과 참여 덕분에 지난해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답변하였지만, 이는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괴리를 보여주는 것임.


프랑스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3차 봉쇄에 따른 등교수업 중단이 봄방학 기간과 맞물려 4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을 1주일 연장하고, 등교수업을 재개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