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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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엘리트주의의 상징인 국립행정학교 폐지 계획

원문제목
L'ENA, supprimée par Macron, va être remplacée par l'Institut du service public
자료출처
BFMTV [원문보기]
대상분류
평생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발행일
2021.04.28


BFMTV (2021.04.08.)


마크롱 대통령은 고위 공무원 개혁과 관련해 국립행정학교(L'École nationale d'administration, ENA)를 폐지하고, 일반적인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공공서비스 교육원(l'Institut du service public, ISP)을 새로 설립하기로 하였음. 새로운 교육기관에서 ENA가 담당하던 공무원 배출 및 공무원 연수를 진행할 예정임.

 

ENA1945년 이래로 그랑제꼴 중에서도 정/관계로는 가장 권위있는 고위 공무원을 배출하는 특수고등교육기관이자 프랑스 사회의 엘리트주의의 상징이 되어 왔음. ENA 졸업생은 바로 헌법재판소, 회계원 등의 고위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음. ENA를 졸업한 25세의 소수 엘리트 청년들은 실무경험 없이 곧바로 고위공무원으로 책임을 지는 직무를 수행해왔음. 마크롱 대통령 역시 ENA 출신임.

 

마크롱 대통령이 개혁을 지시하며, 새롭게 설립하도록 한 ISP2022년부터 운영할 예정임. ENA와 달리 ISP는 졸업생이 일반 공무원부터 시작하여 경력을 쌓은 후 헌법재판소, 회계원 등으로 승진하는 체제로 운영할 전망임.


이러한 개혁의 기반에는 실무 경험이 필요하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판단이 자리잡고 있음. 마크롱 대통령은 공익의 관점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실무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경험을 하기 전에 공무원의 능력을 평가할 수 없다.”라고 언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