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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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난민 청년 대상의 취업상담 프로그램 연구

원문제목
Junge Geflüchtete beraten beim Einfädeln in die Berufswelt
자료출처
뮌헨 응용과학대학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진로·직업교육
발행일
2021.04.28


뮌헨 응용과학대학 (2021.03.25.)


보호자와 동반하여 독일로 이주한 난민 청년*은 직업 세계로의 이행을 위해 독일어 학습, 새로운 문화에의 적응 등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함. 독일 전역에서는 이들 16~27세 청년을 위해 직업 전망을 개선하여 사회 통합을 지원하는 다양한 취업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 중임. 니콜라 푀터(Nicola Poetter) 뮌헨 대학(Hochschule München) 교수는 난민 청년에게 취업과정과 관련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40명의 상담사 및 관리직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를 실시하였음. 해당 조사는 이들이 지닌 업무의 어려움과 각 기관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음.

   * 지난 2015년에 100만 명의 시리아 전쟁 난민이 독일로 이주한 바 있음(통신원 주)

 

취업상담 조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요 기관은 잡센터[Jobcenter, 연방 직업소개소(bundesagentur für arbeit)], 각종 협회(Kammer), 이민자청년통합관청(Jungendmigrationsdienst) 등임. 이들 기관이 제공하는 취업 상담의 목적은 공통적으로 청년에 대한 현실 적용 가능한 직업 전망을 조언하는 것임. 그러나 기관에 따라 조언의 구체적인 목표에는 차이가 있음.

 

잡센터의 상담 목표는 청년이 정부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직업훈련(3.5년 과정의 훈련생 취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으로 상담자는 강사(instructor)의 역할을 수행함. 각종 협회의 상담 목적은 청년을 각 산업의 인력으로 유인하는 것으로 상담자는 신입 직원을 모집하는 리쿠르터(recruiter)의 역할을 수행함.

이민자청년통합관청의 상담자는 난민 청년의 직업과 생활 여건을 모두 상담의 범위로 하는 개인 코치(personal coach)로써의 역할을 수행함.

 

상담자는 난민 청년의 삶의 여건에 맞추어 다른 프로그램을 적용함. 상담에서 난민 청년의 실제 생활에 있어 직업 소개가 주요 주제로 다루어지기 어려운 경우도 있음. 푀터 교수는 일부 상담자는 난민 청년이 가족의 재정 수입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어 직장을 구하는 것을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상담자가 높은 동기를 갖고 있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의 직업 전망을 조언하기 어렵다.”고 설명하였음.

뮌헨 잡센터의 25세 이상 난민 청년 상담을 담당하는 뮈어벳 카삽(Mürvet Kasap) 상담사는 면담에서 난민 청년은 이른 나이에 가장의 역할을 하며 독신자에 비해 무거운 책임을 지닌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늦은 나이에 직업훈련을 시작하더라도 잘 적응하지만 직업이 청년의 희망에 맞지 않으면 다른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라고 설명하였음.


난민 청년을 위한 직업교육 연구(BebjG, beruflichen Bildung für bleibeberechtigte junge Geflüchtete)’ 프로젝트는 20174월부터 20209월까지 독일 직업교육연구소의 지원으로 뮌헨 대학(Hochschule Muenchen)과 로스톡 대학(Universitaet Rostock)의 연구자가 공동으로 수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