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 HOME
  • 해외교육동향
  • 해외교육동향
  • 국가별 교육동향

[영국] 교내 성범죄에 대한 조사 착수 및 전화 상담 서비스 발족

원문제목
Everyone's Invited: Schools abuse helpline and review launched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 고등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발행일
2021.04.28


BBC (2021.03.31.)


성폭력을 당한 경험을 익명으로 탑재할 수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인 모두를 초대합니다(Everyone's Invited)’가 개설된 후 학교나 대학교에서 자행된 성폭력 피해자의 경험담이 11,000개 이상 게시되었음. 이러한 상황은 사회적 충격을 야기하면서 최근 교내 성폭력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되는 기폭제가 되고 있음.

 

이에 정부는 성폭력에 강력 대처한다는 차원에서 교내 성폭력에 대한 조사에 즉각 착수하고, 교내 성폭력 전화 상담 서비스를 개설하기로 하였음. 전화 상담 서비스는 영국 내 아동보호를 위한 사회 운동과 사업을 전개하는 자선단체인 전국아동학대방지협회(Nation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Children, NSPCC)가 운영하며, 이를 통해 잠재적 피해자를 지원하고,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조언을 제공할 예정임. 여기에는 경찰에 신고하는 방법이 포함되며, 당사자가 원할 경우 부모와 전문가에게 연락을 취해 줌.

 

이외에도 잉글랜드(England)의 학교감사기관인 교육기준청(Ofsted)은 공립과 사립학교 모두를 대상으로 학생의 안전보호에 대한 조사를 즉각 착수할 예정임. 해당 조사를 통해 성범죄와 관련된 학교 지침이 개선될 필요가 있는지를 진단하려고 함.

 

마리아 밀러(Maria Miller) () 여성과 평등 특별위원회 의장인 보수당 의원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교내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학교나 직장, 혹은 그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하였음. 또한, 밀러 의원은 잉글랜드에서 인간관계교육(relationships education)의 의무화, 그리고 온라인 성인물에 연령제한을 두는 온라인 피해법(Online Harms Bill) 도입 등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조치라고 첨언하였음.


이번 정부의 조치에 대해 전국학교장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Head Teachers)의 폴 와이트먼(Paul Whiteman) 노조위원장은 학교가 이번 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학교의 경계를 넘어서는 문제라고 평가하였음. 또한, 학교장협회(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의 제프 바튼(Geoff Barton) 공동노조위원장은 협회 차원에서 정부의 조사 작업 착수와 전화 상담 서비스 개설에 환영하는 바이며, 강력한 안전보호야 말로 공사립학교 모두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