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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학교 심리학자 대신 특수교육 보조 교사 훈련 강화할 계획 발표

원문제목
Proposed changes to student assessments bring accusations and analogies on political panel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원정책 , 교육복지
발행일
2021.04.28


CBC News (2021.03.26.)


지난 주 뉴브런즈윅 주 도미니크 카디(Dominic Cardy) 교육부 장관은 25명의 특수교육 보조 교사(specialized resource teacher)도 심리검사를 시행하고, 이를 위해 사전에 훈련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을 발표하였음. 이는 뉴브런즈윅 주 학교 심리학자 수가 부족한 것에 대한 일종의 대처 방안으로 제시되었으나 뉴브런즈윅 소재의 심리학 대학과 뉴브런즈윅 학습장애협회(Learning Disabilities Association of New Brunswick)에서는 반대 의사와 함께 우려를 표명하였음.

 

이에 대해 카디 장관은 일부 기득권층의 반대 의견이 존재하지만 분명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며, 학교에서 심리검사 진단이 가능해지기를 기다리던 학부모는 피드백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하였음. 그러나 크리스 오스틴(Kris Austin) 국민연대(People’s Alliance) 대표는 해당 정책의 반대 진영에 심리학 전문가 집단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였음. 오히려 학부모조차도 오진이나 적절한 평가를 받지 못할 것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는 해석임.

 

그러나 카디 장관은 주 정부가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정책 결정을 한 바가 있다고 언급하며, 약사와 면허를 소지한 간호사가 위급 환자 이송 시 구급차 안에서 응급처치를 하도록 허가한 것을 예로 들었음. 또한, 당시에는 약사나 간호사가 의사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적으로 정착되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대해 오스틴 대표는 구급대원정책과 학교 심리학자는 서로 분명한 차이점을 갖는다고 언급하였음. 또한, 이송 단계에서 구급대원의 처치가 내려지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응급실에 도착해서까지 구급대원이 처치를 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설명하였음. 즉 구급대원의 처치는 응급의학 전문의를 만나기 전까지만 유효한 것이며, 해당 비유를 학교 현장에 적용한다면 교사가 학생의 문제를 발견하고 바로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심리학자에게 보내야 한다는 해석임.


메간 미튼(Megan Mitton) 녹색당(Green Party) 하원의원은 해당 정책에 대해 아직도 해소되지 못한 의문점이 많이 남았다고 언급하며, 정책 시행에 따른 구체적인 질문을 하였음. 특히, 심리검사 관련 교육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새로운 인사를 고용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교사에게 추가 교육을 진행할 것인지 등에 대해 질문하였음. 그리고 기존 교사는 교육을 받을 만큼 한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을 덧붙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