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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캔자스 주 의회, 학교 선택권 확대 법안 두고 갈등

원문제목
Kansas lawmakers close to passing school ‘choice’ measure
자료출처
AP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발행일
2021.04.28


AP News (2021.04.08.)


캔자스(Kansas) 주가 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Student Empowerment Program)’을 시행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임. 해당 법안은 하원의회에서 찬성 64, 반대 51표로 통과된 후 상원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상원의회을 통과할 경우 민주당 소속인 로라 켈리(Laura Kelly) 주지사에게 송부되어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함. 그러나 여전히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간 의견 차이가 있어 최종 승인까지 귀추가 주목됨.

 

해당 법안은 학업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일명 교육 예금 계좌(education savings account)’ 형식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학생 및 학부모가 지원받은 예산을 학생의 학업 향상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함. 해당 법안이 쟁점이 되고 있는 이유는 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한 교육 기금을 사립학교 수업료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임. 해당 법안을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은 이 정책에 대해 부모가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자녀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시에 학교 선택권을 강화함으로써 공립학교 교육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음.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이 법안이 공립학교를 위한 주 정부 지원금 가운데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특히 민주당 소속의 톰 소여(Tom Sawyer) 소수민족 대표 하원의원은 이 법안이 -공교육 정책(anti-public education policy)’이라며 비판하기도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