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 HOME
  • 해외교육동향
  • 해외교육동향
  • 국가별 교육동향

[중국] 시안 제75고등학교, 심리센터 개설해 학생 스트레스 해소 돕기로

원문제목
西安一中學開設“心理中心” 多途徑助學生“泄壓”
자료출처
중국신문망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발행일
2021.05.12



중국신문망 (2021.04.15.)


시안(西安)시 제75고등학교는 학생의 심리교육이 특화된 대표적인 학교인데, 학생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심리적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심리적 소통, 스트레스 해소, 놀이를 통한 학생의 학습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춘기를 순조롭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생발전지도센터(이하 심리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음.

 

왕하이얜(王海延) 75고등학교 심리교사에 따르면 심리센터2014년 설립돼 전체 교사와 학생에게 무료로 심리건강교육과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심리센터VR, 정서 카타르시스(감정 해소), 진로계획실 등 다양한 심리건강 교육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11개 부분으로 나누었음.

 

쉬는 시간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예약하고 심리센터를 찾아 상담교사와 소통하고, 각종 단체활동에 참여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함. 한 재학생은 그동안은 별일이 없으면 tv도 보고, 스마트폰도 보곤 했는데, 공부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할 시간도 없어졌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심리센터를 찾는 것이 여유로운 순간 중 하나이다. 심리 카타르시스실이나 그룹 모래놀이실을 찾아 생각을 비우거나 상담교사를 찾아가 공부와 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털어놓는다.”라고 설명하였음.

 

고교 2학년 한 학생은 기숙사 생활 중 친구와 사소한 마찰을 빚는 경우가 있는데, ‘심리센터의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고 상담교사와 소통함으로써 자신의 심신을 이완시키고, 학우와도 우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음.

 

우팡링(吳枋泠) 상담교사는 학생과 접촉하면서 학생의 심리적 문제를 발견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학부모에게 전달하면 자신의 아이가 심리적으로 문제가 될 리 없다며 의아해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러한 현상은 현재 비교적 보편적인데, 이는 많은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과 생활 방면의 물질적 욕구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반면 자녀의 정서적 욕구를 무시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음.

   

또한 우팡링 교사는 학교와 학부모 양쪽이 힘을 합쳐야 학생들이 앞으로 학업과 생활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다. 좋은 시설이 학생들의 심신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지만, 이보다도 학생들의 내면세계에 어떻게 다가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였음. 특히 더 많은 학교는 학생들의, 학부모는 자녀의 심리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다각도로 청소년의 심리건강을 보호할 것을 강조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