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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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동의 발화 및 언어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봉쇄령

원문제목
Lockdowns hurt child speech and language skills – report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주제분류
기타
발행일
2021.05.12



BBC (2021.04.27.)


빈곤층 학생의 교육성취도 향상을 도모하는 독립적인 자선단체인 교육기금재단(Education Endowment Foundation, EEF)잉글랜드(England) 전역의 학생 5천 명에 대한 자료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단행된 봉쇄령이 4~5세 아동들의 언어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음.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조치로 인해 아동들이 어휘력을 확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회적 접촉과 경험이 줄어들었기 때문임.

 

EEF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58개의 조사대상 초등학교 중 76%20209월 신입생이 이전 신입생에 비해 의사소통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96%는 학생의 말하기 및 언어 발달에 우려를 표시하였음. 또한 봄·여름에 실시된 봉쇄령을 겪은 후 학교에 입학하는 자녀가 걱정된다고 답한 학부모 응답자는 56%였음.

 

또한 EEF의 연구보고서는 초등학생 대상 표준화평가를 제공하는 회사인 스피치 링크(Speech Link)의 자료를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작년 9월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만 5세 학생 중 언어능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비중은 전년도에 비해 20~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에 비키 포드(Vicky Ford) 교육부 아동·가정부처장은 우리는 학령전 아동의 언어발달 지원을 위해 180만 파운드(한화 약 1853800만원)를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등교 재개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추가 지원을 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한 7억 파운드(한화 약 9,4703,000만 원) 지원 패키지의 일환이다라고 말하였음. 포드 부처장은 여기에는 지난해 수업 차질로 인해 영향을 받은 만 4~5세 학생에게 학교에서 언어, 의사소통, 문해력에 대한 표적지원을 제공하는 누필드 조기언어 간섭 계획(Nuffield Early Language Intervention scheme)’에 대한 지원금도 포함된다.”라고 첨언하였음.


그러나 케이트 그린(Kate Green) 노동당 예비내각 교육부 장관이자 의원은 정부의 캐치업(catch-up) 계획은 학생의 복지나 사회성 발달에 대한 지원은 간과한 채 수업 손실에 대한 지원에만 그치고 있으며, 정부가 빈곤층 학생에 대한 보조금도 슬쩍 삭감하여 학교가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여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하였음. 또한 그린 의원은 노동당은 아동이 국가적 회복의 중심에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