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 News (2021.04.29.)

▶ 앨버타(Alberta) 주 정부가 직업 기술과 산업 연구를 강조하는 ‘10개년 고등교육계획(10-year plan for advanced education)’을 발표하였음. 이는 앨버타 주 정부가 학생의 취업 관련 기술을 강화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으로 모든 대학생에게 직업 통합 학습(work-integrated learning)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음.

▶ 이를 위해 앨버타 주 정부는 산업체와 고등교육기관 간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인공지능 및 에너지 기술과 같은 분야의 연구 사업을 진행할 예정임. 앨버타 주 고등교육부(Ministry of Advanced Education)의 드메트리오스 니콜라이드(Demetrios Nicolaides) 장관은 “고등교육 시스템은 직업 시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반응할 것이며, 모든 프로그램과 서비스, 정책이 산업과 경제 성장에 따라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언급하였음.

▶ 그러나 리칼도 애큐나(Ricardo Acuna) 앨버타대학(University of Alberta) 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Academic Staff) 회장은 직업 기술과 산업 연구에 대한 강조는 상대적으로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중요성을 약화시키고, 고등교육기관에 지나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비판하였음. 또한, 지난 2년 동안 대학 지원 예산을 4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3,664억 1,600만 원)나 삭감한 사실을 지적하고, 이와 동시에 대대적인 개혁을 감행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음.

▶ 그럼에도 학생들은 대학 지원 예산 삭감이 이미 엄청난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급진적이고 불안정한 변화는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낙관하였음. 또한, 빌 플라나간(Bill Flanagan) 앨버타대학 총장은 대학 재정을 주 정부 회계에서 분리하려는 움직임을 강조하며, 오히려 대학이 자유롭게 수익 창출 구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