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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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시, 부활동 지도 민간에 위탁해 교원 부담 경감

원문제목
名古屋市の部活動民間委託 教員1500人の負担を軽減
자료출처
교육신문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주제분류
교원정책 , 교육행·재정
발행일
2021.05.26


교육신문 (2021.05.06.)


교원의 일하는 방식 개혁(方改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나고야(名古屋)시는 지난해 가을부터 6개월 간 초등학교 4~6학년의 부활동 지도를 민간위탁한 결과 약 1,500명의 교원이 부활동 지도로부터 자유로워져 업무 부담 경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함.

 

나고야시는 40년 전부터 초등학교 부활동을 활발히 시행해 오고 있는데, 이로 인해 교원의 업무에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시내의 261개교 초등학교 중 133개교에서 부활동 지도를 민간에 위탁하였음. 각 학교는 축구나 야구, 합창 등의 부활동 중에서 6개를 종목을 선정하여 하루에 2종목씩 주 3일 부활동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민간위탁업체로부터 파견된 지도원이 학생을 지도하고 있음. 나고야시가 민간위탁 시기에 맞추어 개설한 인재뱅크에 등록된 지도원은 각 경기 종목 경험자이며, 1,000명 가량의 지도원이 학생을 지도하고 있음.

 

부활동에 참가하고 싶은 학생은 좋아하는 종목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데, 지난해 9월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약 24,000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음. 나고야시의 교육위원회(教委)에 의하면 전체 학생의 60%가 참가하였으며, 이러한 수치는 민간위탁 전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함.

 

해당 교육위원회가 부활동 지도 민간위탁이 일하는 방식 개혁에 미친 영향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원래 부활동 지도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교원은 시내 16개 학구에 약 2,800명이었으나, 지난해 9월 이후에 민간위탁이 도입된 8개 학구에서 총 1,500명의 교원이 부활동 지도 업무에서 자유로워졌다고 함. 부활동 지도를 담당하게 되면 주 32시간씩 지도를 하기 때문에 월 24시간 정도를 할애하게 되는데, 민간에 위탁한 이후 확보된 시간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GIGA 스쿨 구상(GIGAスクール構想)과 관련한 ICT 업무 대응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하였음.


부활동 지도 민간위탁에 대한 학생의 반응도 좋아서 나고야시는 올해 9월부터 시내 모든 초등학교의 부활동을 민간에 위탁할 방침이라고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