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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시, 부활동 지도 민간에 위탁해 교원 부담 경감
교육신문 (2021.05.06.)
▶ 교원의 일하는 방식 개혁(働き方改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나고야(名古屋)시는 지난해 가을부터 6개월 간 초등학교 4~6학년의 부활동 지도를 민간위탁한 결과 약 1,500명의 교원이 부활동 지도로부터 자유로워져 업무 부담 경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함.
▶ 나고야시는 40년 전부터 초등학교 부활동을 활발히 시행해 오고 있는데, 이로 인해 교원의 업무에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시내의 261개교 초등학교 중 133개교에서 부활동 지도를 민간에 위탁하였음. 각 학교는 축구나 야구, 합창 등의 부활동 중에서 6개를 종목을 선정하여 하루에 2종목씩 주 3일 부활동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민간위탁업체로부터 파견된 지도원이 학생을 지도하고 있음. 나고야시가 민간위탁 시기에 맞추어 개설한 ‘인재뱅크’에 등록된 지도원은 각 경기 종목 경험자이며, 약 1,000명 가량의 지도원이 학생을 지도하고 있음.
▶ 부활동에 참가하고 싶은 학생은 좋아하는 종목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데, 지난해 9월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약 2만 4,000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음. 나고야시의 교육위원회(教委)에 의하면 전체 학생의 60%가 참가하였으며, 이러한 수치는 민간위탁 전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함.
▶ 해당 교육위원회가 부활동 지도 민간위탁이 ‘일하는 방식 개혁’에 미친 영향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원래 부활동 지도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교원은 시내 16개 학구에 약 2,800명이었으나, 지난해 9월 이후에 민간위탁이 도입된 8개 학구에서 총 1,500명의 교원이 부활동 지도 업무에서 자유로워졌다고 함. 부활동 지도를 담당하게 되면 주 3회 2시간씩 지도를 하기 때문에 월 24시간 정도를 할애하게 되는데, 민간에 위탁한 이후 확보된 시간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GIGA 스쿨 구상(GIGAスクール構想)과 관련한 ICT 업무 대응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하였음.
▶ 부활동 지도 민간위탁에 대한 학생의 반응도 좋아서 나고야시는 올해 9월부터 시내 모든 초등학교의 부활동을 민간에 위탁할 방침이라고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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