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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마다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그러나 지도자 부족해
산케이신문 (2021.05.23)
▶ 출생률 저하로 대학의 학생 쟁탈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AI 전략(AI戦略)’을 계기로 전국의 대학에서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를 다루는 과목이나 학부 신설이 잇따르고 있음.
▶ ‘AI 전략’은 국내의 IT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약 50만 명의 대학생, 고등전문학교의 학생에게 상관함수나 데이터 분석방법 등의 초급 수준의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그 중 절반은 응용 수준에 도달하게 하며, 최종적으로 매년 2,000명의 IT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토대로 하고 있음.
▶ 이러한 ‘AI 전략’을 계기로 대학마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2017년도에 시가대학(滋賀大)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학부’를 신설하였고, 2018년도에는 요코하마 시립대학(横浜市立大)이 신설했으며, 금년도에는 릿쇼대학(立正大)과 난잔대학(南山大), 내년도에는 킨키대학(近畿大)과 메이죠대학(名城大)이 각각 신설 예정임.
▶ 츠쿠바대학(筑波大)은 2019년도에 ‘데이터 사이언스 과목’을 신설하여 1학년 학생에게 수강 필수화하였으며, 올해 4월에 중앙대학도 모든 학부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의 입문에서 응용단계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신설하였음.
▶ 와세다대학(早稲田大)도 올해부터 모든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인정제도를 신설하였음. 학습 달성도에 따라 4개급으로 나누어 대학이 자체적으로 수료 증명서를 발행하여 졸업 후 취업에서도 경력사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데이터 사이언스 학부나 학과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도 높아졌는데, 대형 입시학원인 카와이쥬쿠(河合塾)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대학입시에서 국공립대학 공학부 대부분의 학과에서 지원자가 10~20% 감소하였는데, 정보계 학과는 거꾸로 지원자가 증가했다고 함. 해당 학원의 콘도(近藤) 교육연구개발본부고문은 “지금 학생들은 취업까지 생각해서 대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정보관련 직업이 부각되고 있어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언급하였음.
▶ 그러나 데이터 사이언스를 가르칠 교수자가 부족하여 교수자 조기 육성이 과제가 되고 있는데, 인 왕(汪) 요코하마 시립대학 데이터 사이언스 학부장이자 교수는 “배움의 장은 아직 압도적으로 부족하다. 교수자가 부족하다보니 많은 대학이 질 높은 교수자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지적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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