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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입에서 아비투어 비중 여전히 높아

원문제목
Das Abi entscheidet​
자료출처
빌둥스 클릭 [원문보기]
발행일
2021.06.09



빌둥스 클릭 (2021.05.20.)


독일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대학수학능력의 측정은 아비투어, 마이스터 자격 등임. 그러나 아비투어의 학교 간 및 지역 간의 비교 가능성은 확보되지 않았음. 다만 지역별 아비투어 성적 비율에 따른 점수 환산은 지역 간 비교를 가능하게 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비투어 시험의 실시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 발생하였음. 고등교육개발원(Centrum für Hochschulentwicklung, CHE)의 연구*는 대학입학에 아비투어 성적의 기능을 적성검사가 대신할 수 있는지 검토하였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비투어 시험과 비슷하게 의학 적성검사가 원활하게 실시되지 않았음. 해당 연구 결과를 비추어볼 때 대학 입학에 있어 적성검사가 아비투어 성적을 보조할 수는 있지만 대체할 수 없었음.

   * 입학 정원의 제한이 있는 대표적인 학과가 의학과이기 때문에 의학과의 입학에 아비투어를 의학 적성검사가 대신하는지 경험적 조사를 실시하였음. 이를 통해 의학 적성검사가 아비투어 시험을 대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밝히고, 이를 일반화하여 대학 입학에 있어 적성 검사가 아비투어 시험을 보조하지 못한 것으로 결론을 짓고 있음(통신원 주)

 

코트-데니스 하흐마이스터(Cort-Denis Hachmaeister) CHE 연구원에 따르면 입학 정원의 제한이 있는 대학 학과의 주요 입학 기준은 아비투어임. 대대학수학능력검사(Studierfähigkeitstest)의 도입은 우선 학생의 대학에서의 학업적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 도구를 개발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준비가 필요함. 또한 학과의 특성에 맞게 개발될 때에만 아비투어 성적을 대신할 만큼의 신뢰할 수 있는 검사가 될 수 있음.


독일 대학의 입학 정원 제한 학과 보고서 ‘Check Numerus Clausus an deutschen Hochschulen’에 따르면 학사학위 과정을 제공하는 학과 중에 58%는 정원의 제한이 없음. 이 경우는 아비투어 성적과 무관하게 대학에 등록할 수 있음. 정원 제한의 정도는 학과와 대학의 소재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의학, 치의학, 수의학, 약학과는 전국적으로 입학 정원에 제한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