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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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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장단체, 코로나19 캐치업 프로그램을 위한 7가지 대처 계획 발표
- 원문제목
- Heads launch 7-point action plan for Covid catch-up
- 자료출처
- Times Education Supplement [원문보기]
- 대상분류
- 초등 , 중등
- 주제분류
- 교육정책일반
- 발행일
- 2021.06.09
Times Education Supplement (2021.05.26.)
▶ 학교장 및 부장급 교원 이상으로 구성된 교원단체인 전국학교장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Head Teachers, NAHT)은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7가지 조치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렴할 것을 촉구하였음. 각 조치계획은 다음과 같음.
▶ 첫 번째는 취학전 단계를 우선시하는 것임. 코로나19로 인해 다수의 아동이 사회·정서발달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경험을 놓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반드시 취학전 단계를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회복계획(educational recovery plan)의 중심에 두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이를 위한 방안으로 사회경제적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보조금(pupil premium)의 규모를 취학전 단계까지 확대하고, 기존에 맞벌이 부모의 자녀에게만 적용되던 주당 30시간의 무상보육 혜택을 맞벌이 가정 이외에도 확대 적용할 것을 촉구하였음. 또한 지난 세기 동안 다수의 아동센터(children's centres)가 폐쇄된 문제는 정부의 제안한 ‘삶을 위한 출발(Start for Life)’ 패키지 및 ‘가정 허브(family hubs)’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하였음.
* 삶을 위한 출발(Start for Life): 영유아(출생 전부터 만 3세까지)가 건강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부모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 지원 계획으로 국민건강보험(NHS)과의 협력을 통해 모유수유, 이유식, 식습관, 운동, 건강 등에 대한 조언과 정보를 제공(HM Government, 2021, p. 41-52).
HM Government(2021). The Best Start for Life.
https://assets.publishing.service.gov.uk/government/uploads/system/uploads/attachment_data/file/973112/The_best_start_for_life_a_vision_for_the_1_001_critical_days.pdf (2021. 5. 29. 인출)
* 가정 허브(family hubs): Start for Life 패키지의 핵심으로 이 계획의 세부 지원 서비스는 지역별 센터인 가정 허브를 통해 전개(HM Government, 2021, p. 63-72)
▶ 두 번째는 정신건강 및 복지에 대한 지원을 개선하는 것임. NAHT 보고서는 교내에서 제공하는 정신 건강 서비스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으며, 2023-24년까지 전국의 20-25% 학교를 대상으로 정신 건강 지원 팀을 꾸린다는 정부의 당초 계획은 느리게 추진되고 있음. 이에 NAHT 보고서는 정부 계획에 790만 파운드(한화 약 124억 8,785만 원)를 추가로 할당하고, 시행 일정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교원의 정신 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하였음.
▶ 세 번째는 교직에 대한 투자임. NAHT 보고서는 교원전문성개발이야 말로 회복계획의 핵심이 되어야 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입문한 신규교원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하였음. 또한 이를 위해 숙련된 멘토(mentor) 교사로부터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할 것을 요구하였음.
▶ 네 번째는 필요한 경우에 학생의 학습을 위한 표적지원을 제공하는 것임. NAHT 보고서는 국가개인교습프로그램(National Tutoring Programme, NTP)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학생은 극소수에 그치기 때문에 NTP에 대한 지원금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혜택의 대상을 조속히 확대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신규 접근법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음. 또한 기존 NTP와 더불어 (현재와 같이 외부 개인교습 업체들을 통해 개인교사를 배정받기보다는) 학교가 직접 개인교사를 지정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첨언하였음. 그리고 NAHT 보고서는 정부가 NTP의 개인교습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삭감하기로 한 계획을 재고하고, NTP 이외에도 다른 효과적 간섭 방법을 모색하여 여기에도 지원할 것을 요구하였음.
▶ 다섯 번째는 교과 외 활동에 대한 지원 확대임. NAHT 보고서는 현행 교과 외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관련 시설도 확장함으로써 학생이 다양한 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함. 또한 일일 학교운영시간을 확대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단순히 학교운영시간만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외 활동 및 방과후/휴교일 참여 기회의 범위를 넓혀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였음.
▶ 여섯 번째는 학교 기술설비에 투자하는 것임. NAHT 보고서는 학생에게 제공하는 교사의 피드백(feedback) 수준을 높이고 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대면 수업과 인터넷 강의(정부가 발족한 온라인 학교인 오크 전국아카데미(Oak National Academy)의 인터넷 강의 등)를 병행할 수 있다고 지적하였음. 이에 정부는 최소한 모든 학생이 학교가 설정한 과업에 참여하고, 이를 완료할 수 있도록 인터넷 기기에 대한 접근권한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 일곱 번째는 학교에 불필요한 혼란을 유발하는 요소를 폐지하는 것임. NAHT 보고서는 학교가 불필요한 혼란과 부담에서 벗어나 코로나19로 인한 난관을 극복하고 학생이 필요로 하는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음. 이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존재하던 학교책임제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학교감사기관인 교육기준청(Ofsted)의 감사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였음.
▶ NAHT는 교육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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