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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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학교의 일일 운영시간 확대를 논의 중

원문제목
Exclusive: 8am-6pm extended school day on the table
자료출처
Times Education Supplement [원문보기]
발행일
2021.06.09



Times Education Supplement (2021.05.22.)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교육 만회를 위한 계획으로 학교의 일일 운영시간을 확대하기 위해 상반된 두 가지 방침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하나는 수업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일일 학교운영시간을 의무적으로 30분 연장이며, 다른 하나는 일일 학교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율적으로 연장하는 것인데, 두 방안 모두 재정 지원이 동반됨.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두 번째 방안을 통해 단순히 수업 시간만 확대하기보다는 일부 교과 외 활동까지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됨.

 

정부 계획의 세부사항 중 상당 부분은 재무부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재정에 따라 다르며, 총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음. 정부 계획은 세 개의 ‘T’, 즉 개인교습(tutoring), 교수(teaching), (학교에서 보내는 추가) 시간((extra) time (in school))을 를 기반으로 수립될 것으로 예상됨.

 

우선, 학교 운영시간과 관련하여 정부는 일일 운영시간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임.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하루의 절반만 정상 운영하는 소수의 학교를 엄중히 단속하기 위한 것임. 이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교육 손실을 회복하기 위한 캐치업(catch-up)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케반 콜린스(Kevan Collins) 교육회복위원장(education recovery commissioner)은 사회경제적 소외계층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는 일일 학교운영시간 확대와 관련된 계획은 무엇이든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음. 한편, 교육부 부처장들은 수업시간 연장 방안이 학생의 정신 건강을 우려하는 학부모의 반발을 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음.

 

학교운영시간을 강제하는 방침에 대해 제프 바튼(Geoff Barton) 학교장단체인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ASCL) 노조위원장은 단순히 수업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방안은 가장 중요한 요소(양질의 교수, 지원, 강화활동)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으며, 양질의 시간을 더 많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음.

 

세 개의 ‘T’ 교수 측면에서 정부는 교육회복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의회가 끝나기 전에 교원연수 인원과 관련하여 새로운 목표치를 설정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그리고 개인교습 측면에서는 기존의 국가개인교습프로그램(National Tutoring Programme)을 확대 전개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임.

   

교육부 대변인은 정부는 학부모, 교원, 학교와 협력하면서 모든 학생이 가능한 빨리 그리고 완전히 코로나19의 여파에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실히 누릴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개발 중에 있다.”라고 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