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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 주 예비 교사, 수리능력평가 의무화로 인한 교사 자격 취소 위기
- 원문제목
- Ontario teacher candidates say they've been left behind by new mandatory math test
- 자료출처
- CBC News [원문보기]
- 대상분류
- 초등 , 중등
- 주제분류
- 교원정책
- 발행일
- 2021.06.09
CBC News (2021.05.10.)
▶ 온타리오(Ontario) 주 교사 임용에 수리능력평가(Mathematics Proficiency Test, MPT)가 의무화됨에 따라 일부 예비 교사들이 교사 자격 취소 위기에 직면하였음. 교육대학을 지난 해 졸업한 케이레이 라주네스(Kayleigh Lajeunesse)는 현재 요크 지역 교육청(York Region District School Board)에 소속된 학교에서 조건부 자격증(conditional licence)을 가지고 4학년 학생을 가르치고 있지만, MPT를 통과하지 못하면 교사 자격을 상실하게 될 위기에 놓였음.
▶ MPT는 온타리오 주 교육부의 ‘4개년 수학 계획(four-year math strategy)’의 하나로 2019년 8월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로써 온타리오 주 모든 예비 교사는 3시간에 걸친 해당 시험에 응시하여 통과해야만 교사 자격 취득이 가능해 질 예정임. 따라서 9월부터 교직입직을 희망하는 지원자라면 적어도 8월까지는 MPT에 통과해야 하는 상황임.
▶ 그러나 파커 로빈슨(Parker Robinson) 온타리오교사협회(Ontario Teachers Federation, OTF) 회장은 MPT 평가에 약 10일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예비 교사는 적어도 8월 13일 이전에는 MPT에 응시해야 한다고 설명하였음. 로빈슨 회장은 MPT는 신임 교사에게 엄청난 수준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부에 여러 차례 폐기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음.
▶ 그러나 교육부에서는 6학년 학생의 주 단위 성취도 평가 결과가 수학 과목에서 주 평균을 넘지 못한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라고 언급하였음. 실제로 온타리오 주 학력성취도평가를 담당하는 기관인 교육품질관리위원회(Education Quality and Accountability Office, EQAO)에서는 공립 초등학교 학생의 수학 성취도가 최근 몇 년 동안 하락 추세에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교육부는 신임 교사에게 최소 9학년 수준의 수리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내린 정책이라고 설명하고, 그 외 신임 교사의 MPT 의무 응시 외에도 충분한 교사 교육을 지원하는 등 학생의 수리능력 향상을 위해 2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1,846억 3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덧붙였음.
▶ 로빈슨 회장은 MPT 시행 방식에 있어서도 문제를 제기하였음. 현재 EQAO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4,680명이 MPT 신청할 수 있지만 최대 3회까지 MPT 응시가 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6,700명까지 신청 가능 인원을 늘려야 한다고 언급하였음.
▶ 오타와(Ottawa)에서 이중언어교사(bilingual teacher)로 재직 중인 벨라 르코워치(Bella Lewkowicz)는 프랑스어 화자 교육자들을 위한 MPT 자료가 매우 부족하고, 번역에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였음. 이와 같은 문제는 영어 화자 교사의 MPT 합격률이 82%나 되는 것에 반해, 프랑스어 화자의 합격률은 65% 수준에 그치는 것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프랑스어 화자 교사와 이중언어교사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할 때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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