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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 여름학기 교사 부족 문제 심각
- 원문제목
- D.C.-area school systems recruit exhausted teachers for summer instruction — with varying success
- 자료출처
- The Washington Post [원문보기]
- 대상분류
- 초등 , 중등
- 주제분류
- 교원정책
- 발행일
- 2021.06.09
The Washington Post (2021.05.23.)
▶ 워싱턴 D.C. 지역의 여러 교육구에서 여름학기 수업을 담당할 교사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음.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교사들이 여름학기 수업을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임. 일례로 알링턴(Arlington) 교육구는 당초 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교사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3,000명으로 규모를 축소하였음. 이로 인해 많은 학생이 일방적으로 여름학기 참여 취소를 통보받았음.
▶ 올해에는 특히 여름학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서 여름학기 교사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함. 학부모, 학교관계자, 학생은 모두 여름학기를 그간의 학습 손실을 복구할 수 있는 주요한 기회로 인식하고 있었음. 또한 백신 접종이 가속화됨에 따라 여름학기에 대한 수요는 더 높아지고 있음. 버지니아(Virginia) 주의 페어펙스(Fairfax) 카운티는 최소 30,000명 이상의 학생을 위한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계획 중임.
▶ 그러나 지난 1년간 장시간 근무와 주말 근무로 지친 교사들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됨. 글렌 밀러(Glenn Miller) 메릴랜드(Maryland) 주의 교사 는 “화면을 보는 것이 지겹고 전반적으로 피곤한 상태”라며, “여름 동안 자녀와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라고 말하였음. 그는 또한 “가을학기에 주 5일 대면수업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하였음.
▶ 이에 많은 교육구에서 예정된 여름학기 수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추가 교사를 모집하고 있음. 일부 교육구는 여름학기 담당 교사 확보를 위해 추가 수당과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임. 알링턴과 페어펙스 교육구는 여름학기 참여 교사에게 정규 급여 외에 추가로 일회성 수당 1,000US달러(한화 약 110만 8천 원)를 지급하고, 보조 교사에게도 500US달러(한화 약 55만 4천 원)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였음. 라우든(Loudoun) 카운티는 여름학기 교사 급여를 두 배로 인상하였음. 메릴랜드 주 최대 교육구인 몽고메리(Montgomery) 교육구는 주당 200US달러(한화 약 22만 2천 원)의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며, 프린스 조지(Prince George’s) 카운티는 20%의 추가 급여를 지급할 계획임.
▶ 일부 지역은 교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원격으로 여름학기 수업을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짐. 알렉산드리아 시티(Alexandria City) 교육구는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원격으로 여름학기 수업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였음. 그리고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대면수업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고, 여름학기 지원 교사에 격주로 500US달러(한화 약 55만 4천 원)의 수당을 지급할 계획임. 프린스 조지 카운티는 학습 손실이 큰 학생에 우선적으로 여름학기 참여 자격을 부여하고, 유치원생부터 5학년 학생까지는 대면수업을, 고학년 학생에게는 원격수업을 제공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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