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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 주, 공립대학의 ‘레거시 입학제도’ 폐지
- 원문제목
- Colorado ends ‘legacy admissions’ for higher education
- 자료출처
- AP News [원문보기]
- 대상분류
- 고등
- 주제분류
- 평가/입시
- 발행일
- 2021.06.09
AP News (2021.05.25.)
▶ 콜로라도(Colorado) 주가 공립대학의 ‘레거시 입학제도(legacy admission, 학생 선발 과정에서 졸업생의 가족에게 특혜를 주는 특례 입학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음. 이는 주정부 차원에서 레거시 입학제도를 금지한 첫 번째 사례임. 이에 앞으로 콜로라도 주 공립대학은 학생 선발 과정에서 해당 대학을 졸업한 동문과의 가족관계를 고려할 수 없게 되었음.
▶ 제러드 폴리스(Jared Polis) 콜로라도 주지사는 “부모 혹은 조부모가 특정 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서 자녀가 자동으로 해당 대학에 입학할 수는 없으며, 그 자리는 더 합당한 자격을 갖춘 학생이 차지할 수 있다.”라고 말하였음. 그러면서 “이 법안은 우리 고등교육 시스템이 능력위주사회(meritocracy)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음. 폴리스 주지사는 이 법안과 더불어 콜로라도 주 공립대학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SAT 또는 ACT 점수를 의무적으로 요구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에도 서명하면서 더 공평하고 전인적인 입시 제도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였음.
▶ 폴리스 주지사는 “레거시 입학제도는 1세대 대학생(first-generation college students, 부모 (이상) 세대에서 대학 졸업자가 전혀 없는 학생), 유색인종, 불법체류 학생 등 취약계층 학생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음. 실제로 법안 내용에 따르면 백인 학생 중 63%, 중산층 및 고소득층 가정의 학생 중 67%가 고등학교 졸업 직후 학사학위과정에 등록하였음. 반면, 라틴계 학생은 42%, 저소득층 학생은 47%가 고등학교 졸업 직후 학사학위과정에 등록하였음.
▶ 일부 지역에서는 개별 대학 차원에서 레거시 입학제도를 폐지하기도 하였음. 대표적으로 텍사스 A&M 대학(Texas A&M University)은 2004년에,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은 2020년 1월에 레거시 입학제도를 폐지한다고 발표하였음. 한편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는 레거시 입학제도를 폐지하지는 않았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2019년 10월에 마련한 바 있음. 이는 일부 부유층 가정과 엘리트 대학의 입시 비리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서 기부자 입학 혹은 레거시 입학제도 결과를 대학이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조치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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