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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담임제 수업 이해도 향상, 교원의 업무 스트레스도 줄어
교육신문 (2021.06.14.)
▶ 문부과학성의 ‘향후 9년간 의무교육 지도체제에 관한 검토회의(義務教育9年間を見通した指導体制の在り方等に関する検討会議)’에서 202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도입되는 ‘교과담임제(教科担任制)’의 선진사례에 대한 조사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음. 교과담임제는 수업의 질을 향상하고, 교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한다는 성과가 있는 반면, 학년에 학급이 하나뿐인 소규모 학교에서는 교원수가 한정되어 있어 복수의 학교에서 지도하는 전과교원(専科教員, 특정교과만을 담당하는 교원)의 증원 배치가 필요하다는 과제도 지적되었음.
▶ 교과담임제를 실시하고 있는 전국의 지방자지단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회사의 담당자는 ‘교과담임제’가 수업 질 향상과 교원 업무부담 경과에 더해 교과담임제는 수업의 질을 향상하고, 교원의 업무부담을 경감하며, 학생을 다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접속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였음. 구체적으로는 ‘학력이나 수업 이해도가 향상되었다’, ‘업무 부담을 느끼는 비율이 줄어들고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급할 때 느끼는 심리적인 벽이 사라졌다’는 등의 의견이 많이 개진되었음.
▶ 한편 학급 규모에 따라서는 학급 운영의 어려움에 차이가 있다고 하면서, 예를 들어 교원 확보가 어려운 1학년이 단수학급인 학교는 중학교 교원이 초등학교로 와서 수업을 하거나, 복수의 초등학교를 지도하는 전과교원을 증원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음. 또한 한 학년이 5학급 이상으로 규모가 큰 학교에서는 시간표 조정이 어렵기 때문에 시간표 등의 조정 업무를 총괄할 교원이 필요하다고 하였음.
▶ 조사 결과 보고 후의 논의에서 오오지(大字) 전국연합초등학교장회(全国連合小学校長会) 회장은 “전국의 교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교원이 증원되면 전과지도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70%나 되었다. 교원 정수 조치로 교과담임제를 추진한다는 생각에 매우 공감한다.”라고 하였으며, 사다히로(貞広) 치바대학 교육학부(千葉大教育学部) 교수는 “정부가 추진할 때 교과담임제에서 중시하는 것이 ‘계통적인 배움의 보장’인지 ‘일하는 방식의 개혁’인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증원 교사 수는 현실적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지적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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