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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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의무교육 연장, 학생 관리에 대한 부모 및 학교의 법적 책임 증가

원문제목
Vanhemmat voivat saada sakot, jos alaikäinen lopettaa lukion tai ammattikoulun kesken – selvitimme, mitä seurauksia koulun pakoilulla on
자료출처
YLE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발행일
2021.07.14


YLE (2021.06.17.)


올해 초 100년 동안 이어져 온 의무교육법이 개정되어 기존의 16세에서 18세로 의무교육이 확대되며, 이번 봄학기에 종합학교(Peruskoulut, 초중학교)를 졸업하는 모든 학생부터 적용될 예정임.

 

YLE(Yleisradio, 핀란드 공영방송)에서 실시한 교육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에 따르면 의무교육법 개정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가 여전히 많이 있지만, 8월에 시작되는 새로운 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의무교육 확대에 따른 학생 관리 및 감독 등의 교사의 추가 업무량 및 의무교육 대상자인 학생들을 어떻게 학업에 열중하게 할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됨.

 

학교에 등록하는 것만으로는 의무교육 이수 기준을 충족할 수 없으며, 학생이 결석하거나 학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책임 소재가 다음 3개 그룹이 각각 주어질 예정임.

 

첫째, 부모의 책임임. 법적으로 보호자는 아동이 의무교육을 이수하도록 해야 하며, 불이행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 법원은 보호자의 의무교육 감독 소홀 관련 사건을 처리하며, 고의적 또는 중대한 과실일 경우 처벌할 수 있음. 처벌 사유는 202012월 개정된 의무교육법 22항에 따름.

 

둘째, 학교의 책임임. 학교의 의무교육 목표는 학생의 학업실패의 원인을 규명하고, 다른 분야에서 학업을 계속 진행할 의사가 있는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며, 동시에 가정에서의 아동보호 필요 여부 및 정신건강서비스를 비롯한 추가적인 학업 지원을 결정하는 것임. 학생이 무단결석을 할 경우 학교는 즉시 학생의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해야 하며, 또한 보호자의 의무교육 감독 실패를 경찰에 신고 할 수 있음.

 

셋째,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임. 학교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의무교육이 이행되지 않거나 학생과 보호자에게 연락이 닿지 않으면 책임소재가 학생이 거주하는 지방의자치단체로 이전됨. 지방자치단체의 임무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교육의 장소를 선택할 때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며, 필요한 경우 학생은 사회 복지 및 재활 서비스와 같은 대체 의무교육 서비스를 참조할 수 있음. 모든 노력에도 적합한 장소를 찾지 못할 경우에 지방자치단체는 합동 훈련(Nivelvaiheen koulutukset) 프로그램에 학생이 참여하도록 하여 즉시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합동훈련(Nivelvaiheen koulutukset, Joint Training)9년제의 종합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1년간의 추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종합학교교육의 복습 및 연장 혹은 직업훈련 등의 교육을 제공함. 핀란드에서는 9학년 졸업이 일반적이나, 고등학교 또는 직업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1년을 추가로 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있으며 10학년이라는 용어를 사용함(통신원 주).